‘올해 제3회 고촌상(Kochon Prize)’은 페루의 비정부의료지원단체 소시엔살루(SES: Socios en Salud/사진 왼쪽 소시엔살루(SES) 설립자 하이메 바요나 박사)와 영국의 데니스에이미치슨(Denis A. Mitchison/사진 오른쪽) 세인트 죠지의과대학(St. George’s Hospital Medical School) 명예교수가 공동수상하게 됐다.
고촌상(사진아래 왼쪽/고촌상메달) 은 장학재단 고촌재단(이사장 金斗鉉)이 WHO 산하 결핵퇴치 국제협력사업단과 공동으로 제정한 국제적인 상이다.
이번에 수상자로 선정된 소시엔살루(스페인어/ Partners in Health)는 1994년 설립된 이래 설립자인 하이메 바요나 박사(Dr. Jaime Bayona)의 주도로 페루 빈곤지역 주민의 결핵 치료와 교육사업을 펼쳐오며, 다제내성 폐결핵 치료를 위한 효과적 
인 임상전략과 치료 프로그램의 개발을 선도한 공로인정받았다.
소시엔살루는 세계적인 의료지원 NGO인 ‘Partners in Health(PIH)’의 자매기관이며 페루 수도 리마 인근의 빈곤지역 카라바이요(Carabayllo) 지역에 소재하고 있다.
공동수상자 데니스에이미치슨 명예교수는 결핵퇴치활동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선정됐다.
데니스 에이 미치슨 명예교수는 1943년 영국 캠브리지 의과대학 졸업 후 1950년부터 1985년까지 왕립의과대학원(Royal Postgraduate Medical School)에 재직하면서 폐결핵 의약품의 개발과 약제 내성 예방 등 전세계 결핵환자들을 위한 화학치료요법의 연구를 위해 평생을 노력해왔다.
이번 시상식은 지난 1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39차 국제항결핵 및 폐질환연맹(IUATLD, 일명 THE UNION) 세계 총회석상에서 치뤄졌다.
세계 총회는 전세계 결핵관련전문가들이 회합하는 최대 학술행사다.
‘고촌상’은 고촌재단과 WHO산하 결핵퇴치 국제협력사업단(Stop TB Partnership)이 결핵퇴치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한 종근당 창업주 고촌(高村) 이종근 회장(사진 오른쪽)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대한민국제약 사상 최초로 2006년에 제정된 국제적인 상이다.
이 상은 결핵 퇴치를 위해 위대한 공적을 이루거나 항결핵 사업을 위한 시스템이나 정책을 입안, 이행하는데 공헌을 했거나, 결핵 퇴치를 위한 교육과 훈련 등에 뛰어난 공헌을 한 개인 또는 단체를 대상으로 매년 1회 시상하며 이번 공동수상자들에는 상금포함 총 10만 달러를 지원한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22:3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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