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협회 공정경쟁준수위원회가 구성됐다. 오는 23일부터는 의약품 유통부조리 신고센터가 본격 운영된다.
제약협회 공정경쟁준수위원회는 지난 13일 1차회의를 갖고 8인으로 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장에는 녹십자 허재회 사장이 맡고 나머지 7인의 위원으로는 중외제약 김지배 대표이사, 한독약품(예정), 환인제약 김긍림 부회장, 병원협회 이송 정책위원장, 공정경쟁연합회 최재원 자문변호사, 제약협회 문경태 부회장, 제약협회 박정일 자문변호사가 위촉됐다.
의약품 유통부조리 신고센터 운영 방향도 가닥을 잡았다. 주요 신고대상 부조리 행위는 대학병원 등의 발전기금 지원 행위,- 공정경쟁규약 범위를 벗어난 국내외 학회지원 행위, 제약사의 의약단체 개별지원 행위, 시장선점을 위한 과도한 랜딩비와 처방사례비, 시행의무 이외 의약품의 시판후조사(PMS)를 통한 지원행위, 기타 불공정 행위다.
위반에 대한 조치사항으로는 규약 위반이 명확하고 이로 인해 제약업의 이미지를 실추시킬 우려가 있는 경우 경징계로 1,000만원 이하의 위약금, 제약협회 임원 및 위원회 활동 제한, 정부 훈·포상 후보 제외 요청, 정부 정책지원 대상 자격제외 요청, 정부 약사감시, 실거래가 사후관리, 유통실태 특별조사 우선조사대상 지정요청등으로 처분한다.
명백하고 중대한 규약위반 행위, 또는 위법행위로 법적 처분을 받을 수 있는 경우는 중징계로 1억원 이하의 위약금, 관계당국 고발, 제명요청 등으로 처분한다. 비회원사의 경우는 보건의료분야 투명사회협약실천협의회에 이첩키로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3 17:3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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