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지역에 중한 외상환자를 24시간 수술치료할 ‘중증외상 특성화 후보센터’로 서울성모병원 등 9곳이 지정된다.
이번 조치는 수도권 내 중증 외상환자의 사망률을 줄이는 등 전문치료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지난 1월 30일부터 2월 18일까지 공모에 들어가 응모한 30개 의료기관 중 서울=서울성모병원,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 한림대학교 강동성심병원, 인천=가천의과대학교 길병원, 인하대학교병원, 경기=아주대학교병원,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분당차병원,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등 서울특별시 내 3개, 인천광역시 내 2개, 경기도 내 4개를 ‘중증외상 특성화 후보센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들 의료기관은 중한 외상환자를 24시간 수술할 수 있는 치료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24시간 전문의 당직비용 등을 연간 1억 5천만원씩(전체사업비 2.1억원 : 지자체보조 국고 70% 1.5억원, 기관부담 30% 0.6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또 향후 지정과 운영기준에 맞춰 충실히 운영되면 내년에 ‘중증외상 특성화센터’로 지정받아 2년간 ‘지정’을 유지하게 된다.
이번에 지정되는 중증외상 특성화 후보센터는 24시간 치료체계를 유지하고 있는지 운영실태를 지속적으로 점검받는다.
이밖에 복지부는 앞으로 서울, 경기 등 4개 지역을 추가 공모해 이번에 지정된 9곳을 포함해 수도권에 모두 17개를 지정, 전국 42곳(수도권 17, 이외 지역 25곳)에 중증외상 전문진료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추가 공모 지역 내 의료기관 중 중증외상 특성화 후보센터 지정을 원하면 4월 30일까지 복지부에 신청한 뒤 5월 15일까지 평가받아야 한다.
복지부는 추가 공모공고를 곧 내보낼 계획이다.
추가공모 대상지역은 다음과 같다.
- 서울(4)
· 도봉구, 노원구, 강북구, 중랑구, 성북구
· 은평구, 서대문구, 마포구, 종로구, 중구
· 강서구, 양천구, 구로구, 영등포구, 금천구
· 동대문구, 성동구, 광진구, 강동구, 송파구
- 경기(4)
· 의정부시, 동두천시, 구리시, 남양주시, 포천시, 연천군, 가평군
· 군포시, 의왕시, 안양시, 과천시
· 성남시, 용인시, 이천시, 여주시, 광주시, 양평군, 하남시
· 수원시, 화성시, 오산시, 평택시, 안성시
기사최종편집일: 2024-06-05 16:4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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