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최신 심혈관질환 예방-치료 한자리에

최신 심혈관질환 예방과 치료에 대한 지견을 들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림대의료원(의료원장 이혜란)은 오는 9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제7회 한림-컬럼비아-코넬-뉴욕프레스비테리안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심혈관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관한 치신 지견’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생활습관과 연관된 심혈관질환의 현황과 일차적-이차적 예방을 위한 운동 요법, 동맥경화의 위험인자들, 심근경색증에서 재관류치료, 급성 심부전에서 예후를 결정하는 요인들 등의 심혈관 질환 관련 최신 지견을 내용으로 순환기내과, 내분비내과, 사회의학교실 등 관련 분야의 많은 한미 학자들이 참여하여 질 높고 활발한 토의가 이루어진다.

이번 심포지엄은 총 4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제1부는 생활습관을 주제로 한림의대 사회의학교실 김재용 교수가 ‘한국에서의 심혈관 질환의 현상황’, 강동성심병원 순환기내과 오동진 교수가 ‘심혈관 질환의 일차적 및 이차적 예방을 위한 운동요법’, 고려대 식품영양학과 신민정 교수가 ‘한국에서의 심장질환의 위험도와 연관된 식습관’, 국립암센터 서홍관 교수가 ‘흡연과 심혈관 질환’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한다.

또 세계적 석학인 코넬의대 안토니오 고토(Antonio M. Gotto) 학장이 ‘지질, 염증, 지질 강하제와 심혈관 질환/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의 전망’, 컬럼비아의대 심장내과 앨런 슈워츠(Allan Schwartz) 박사가 ‘경피적 대동맥판 교환술’을 주제로 특강한다.

제2부는 동맥경화의 위험인자들을 주제로 진행된다.

컬럼비아의대 아이라 골드버그(Ira J. Goldberg) 교수가 ‘이상지혈증’, 춘천성심병원 홍경순 교수가 ‘고혈압 전단계에서부터 고혈압에 이르기까지’, 한림대성심병원 내분비내과 김철식 교수가 ‘한국인에서의 당뇨병, 인슐린 저항성, 비만 등의 대사이상’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한다.

제3부는 심근경색증에 관해서 컬럼비아의대 그레그 스톤(Gregg W. Stone) 교수가 ‘급성심근경색증에서 재관류치료의 최신지견’, 강동성심병원 순환기내과 이준희 교수가 ‘한국인에서의 심근경색증 등록사업에서 알아 본 재관류치료 시간’, 한림대성심병원 순환기내과 조상호 교수가 ‘신장질환을 갖는 환자에서 급성심근경색증이 발생하였을 때 재관류치료시 약물방출 스텐트간의 비교’라는 제목으로 발표한다.

제4부에서는 심부전에 관해서 컬럼비아의대 율리치 요르디(Ulrich Jorde) 교수가 ‘심부전 치료의 최신지견:약물치료와 기구를 이용한 치료’, 강남성심병원 순환기내과 최성훈 교수가 ‘확장성 심근증 환자에서 좌심실 수축기능의 후기회복’, 강동성심병원 순환기내과 김성은 교수가 ‘급성 심부전에서 예후를 결정하는 요인들’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한다.

이혜란 의료원장은 “오늘날 고령화 및 생활 양식의 변화에 따라 심혈관 질환 발생이 급증하고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에서 심혈관 질환의 위험인자 및 예방, 급성 심근경색, 심부전의 진단 및 치료 등 새로운 치료법의 임상 적용으로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는 심혈관 질환 분야의 최신지견을 심도 있게 다루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한림대의료원은 지난 2004년 컬럼비아의대, 코넬의대 및 이들의 모체 병원인 뉴욕-프레스비테리안병원(NYPH)과 상호교류 협약을 체결한 후 매년 국제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로 제7회를 맞이하게 된다.

한림대의료원은 뉴욕프레스비테리안병원과의 협약 체결을 계기로 매해 정기적으로 1~2회 국제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다. 2004년 9월 ‘바람직한 노년’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1회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2회(05년 10월)에서는 ‘비만과 대사증후군’, 3회(06년 3월)에서는 ‘최신의학의 신기술과 전망’, 4회(06년 9월)에서는 ‘소아과 영역의 최신지견’, 5회(07년 10월)에서는 ‘퇴행성 신경정신질환’, 6회(08년 4월)에서는 ‘인공관절과 척추수술의 최신 지견’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