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한 의료급여 2종 수급권자의 본인부담률이 현행 15%에서 10%로 지난 1일부터 낮춰졌다.
의료급여 2종 수급권자의 본인부담 상한선은 매 6개월간 120만원에서 60만원으로 지난 1월분까지 소급, 하향 조정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개정 의료급여법 시행령이 1일부터 시행됐다고 18일 밝혔다.
또 다음달 1일부터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등록된 138개 희귀난치성질환자의 입원 또는 외래 진료본인부담률이 요양급여총비용의 20%에서 10%로 줄여진다.
이와함께 지역보험료 1만원이하 세대가 내는 보험료 중 50%를 한시적으로 경감된다.
산전진찰, 출산비용, 산모의 건강관리와 진료비용에 사용되는 고운맘 카드(e-바우처 방식)를 지원하는 출산전 진료비 20만원의 사용범위와 사용기간이 다음달 1일부터 확대·시행된다.
이로써 산모는 고운맘 카드를 산전진찰, 출산비용 뿐만 아니라, 출산 후 건강관리와 진료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사용기간도 분만예정일부터 15일까지를 60일까지로 사용할 수 있도록 확대된다.
다음달 1일부터 대형병원의 경증?만성질환자 외래본인부담률은 진찰료를 제외한 요양급여비용을 50%에서 60%로 상향 조정된다.
노인장기요양보험 수급자의 본인부담금은 국민건강보험료 부과기준으로 삼아 직장가입자은 하위 7%, 지역가입자는 농촌 하위 15%, 도시지역 하위 10%로 줄여진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16: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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