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아시아 태평양 코성형포럼(의장 진홍률 보라매병원 이비인후과 교수)이 20∼21일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제1강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포럼에는 국내외 코성형전문가 약 200명 이상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눈에 띄는 점은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참가한 외국인들이 많았다는 것. 실제 태국에서 약 50명, 베트남에서 약 20명 등이 단체로 국내에 들어와 제주도, 경주 등에서 관광을 한 후 포럼에 참석했다.
이에 대해 진홍률 의장은 “이들이 관광을 한 후 온 것은 행사장에서 만난 후 뒤늦게 확인했다”며 “아태지역에 불고 있는 한류 영향으로 인해 사전에 관광을 한 것으로 분석되며, 이를 통해 외국 참가자들도 많은 것 같다”고 밝혔다.
반면 일본참가자는 단 1명밖에 없어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진 의장은 “당초 일본에서 수십명이 참가 신청을 했지만 신종인플루엔자로 인해 일본정부에서 참석을 자제해 달라는 요청을 받은 후 1명이 대표격으로 참석했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하지만 이번 포럼은 북핵과 신종인플루엔자라는 악재가 겹쳤음에도 200명 이상이 참석, 당초 예상참가인원을 넘기며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에 대해 한 참가자는 “6월에는 악재가 많았지만 이렇듯 외국참가자들이 많은 것은 한류와 더불어 한국의사들의 친분관계가 다른 나라에 비해 좋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18: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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