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보건장관들이 오는 14~15일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신종플루 공동대응책을 모색하기 위해 회동할 예정이라고 EFE 통신이 전 세계에 11일 타전했다.
이 외신에 따르면 라미로 타이파 볼리비아 보건장관은 이날 현지 PAT TV와 회견에서 "남미대륙 12개국 보건장관들이 한자리에 모여 신종플루 확산에 대한 공동대응 전략을 모색하게 될 것"이라며 "아르헨티나와 칠레를 중심으로 크게 확산되고 있는 신종플루에 대한 남미권 차원의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볼리비아는 남미 지역에서 신종플루 피해가 가장 크게 발생하고 있는 아르헨티나, 칠레와 접경 지역을 통해 바이러스가 확산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칠레에서는 이미 25명의 사망자와 9천549명의 감염자가 발생했다.
아르헨티나는 공식 확인된 사망자가 82명(비공식 집계 100명 수준)이며 감염자는 2천500여명을 이른다.
브라질도 2명 사망에 1천27명의 감염자가 발생했으며 파라과이, 우루과이, 콜롬비아, 페루, 에콰도르 등도 사망자가 나왔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6: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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