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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08월20일 00시00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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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연계 녹색관광 방한 상품 개발 ‘눈길’
한국관광공사, 크루즈페리 취항 관련 프로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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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가 러시아연계 녹색관광 방한 상품 개발에 나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
관광공사는 지난 7월 러시아(블라디보스톡시)-한국(동해시)-일본(사카이미나토) 구간의 정기 운항을 시작한 크루즈 페리(이스턴 드림) 취항과 연계해 ‘녹색관광 방한상품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또 항공권 좌석부족으로 방한객 확대에 어려움을 겪어 왔던 극동러시아 지역에 중상층 고객을 타깃으로 하는 크루즈 페리 그룹투어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방한 활로를 개척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관광공사는 오는 9월 1일부터 8일까지 강원도 및 동해시와 공동으로 크루즈 페리 연계 녹색관광 방한상품 개발 팸투어를 진행한다.
이번 팸투어는 러시아인들이 선호하는 해수욕장을 비롯해 강원지역의 리조트, 인근 DMZ를 둘러보고 서울시내 관광까지 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극동러시아 방한상품 취급 여행업체 및 러시아 현지 주요 언론 약 25명이 초청된다.
관광공사 박현봉 블라디보스톡지사장은 “이번 팸투어는 강원도 및 동해시, 국내 인바운드 여행업체 (K-Tourist 및 Quality)와 공동으로 기획, 추진되어 더욱 의미 있다”며 “수도권이나 특정 테마 중심으로 편중되어 있는 극동러시아 지역의 방한 관광을 강원도 인근의 녹색관광(생태·휴양관광)으로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취항한 크루즈 페리는 1만 4,000톤급, 길이 140m, 폭 20m의 크루즈급과 페리급의 중간 크기이다.
선내에는 2개의 VIP실을 포함해 총 52개의 객실을 갖추고 있으며 458명까지 수용가능하다. 크루즈 페리는 동해~일본 사카이미나토 노선은 일주일에 2번, 동해~ 블라디보스톡 항로는 일주일에 1번 출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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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8:5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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