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로벨이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율을 14% 감소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뇌졸중, 일과성 뇌허혈발작과 비중추 신경계 색전증의 발생률을 13% 줄여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Salim Yusuf 박사는 지난 1일 개최된 유럽심장학회(ESC)에서 아프로벨이 심방세동 환자들에게 심부전 합병증 발생과 뇌졸중, 일과성 뇌허혈발작, 다른 색전성 질환의 복합적 발생 위험도를 낮춘다는 ACTIVE-i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Yusuf 박사는 McMaster대 Michael G. DeGroote의과대학 교수이면서 McMaster 대학 내 Population Health Research Institute와 Hamilton Health Sciences의 소장이다.
ACTIVE-i 연구에 따르면 41개국의 500개 이상의 시험기관에 등록된 심방세동 확진 환자 9,016명을 아프로벨 군과 위약 군으로 나눠, 평균 4.1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아프로벨 군 환자에게서 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한 입원율과 입원 일수를 유의하게 감소시켰다.
두 그룹간의 수축기 혈압 차이는 약 3 mm Hg였으며 두 가지 일차 결과변수를 평가한 결과, ‘뇌졸중, 심근경색, 혈관성 사망’에 대한 변화는 없었지만(각 그룹에서 5.4%/년),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율’은 이베사탄 그룹에서 7.3%/로 위약 그룹 7.7%/년보다 약간 낮게 나타났다.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율’은 이베사탄 군에서 2.7%/년으로 위약 그룹에서 3.2%보다 14% 정도 유의하게 감소했다
이와 함께 ‘뇌졸중, 일과성 뇌허혈발작 및 비중추 신경계 색전증의 발생률’에서도 이베사탄 그룹이 2.9%/년으로 위약 그룹 3.4%/년 13%보다 유의하게 감소된 결과를 나타냈다.
그러나 이베사탄의 내약성은 위약과 유사했다.
ACTIVE-i 연구 운영위원회 위원장 Yusuf 박사는 “심방세동 환자들은 다면적인 치료접근이 요구된다”며, “뇌졸중과 다른 합병증의 예방에서 항혈전제가 중요하지만, 혈압을 낮춰 주거나 심장 리듬을 조절하는 것과 같은 상호 보완적인 접근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임상시험의 책임 연구자 Stuart Connolly 박사는 “이번 임상시험에서 환자들이 시험에 참여하기 전부터 몇 개의 혈압 약을 이미 복용, 이베사탄 투여에 혈압 강하 효과가 두드러지지는 않았지만 위약군에서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전했다.
그는 “이베사탄과 위약 그룹간에 수축기 혈압 감소 차이가 3 mm Hg 미만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이베사탄 군에서 심부전과 뇌혈관계와 기타 색전성 질환의 상대 위험도가 13~14% 감소됐다”고 덧붙였다.
Boston 소재 Women’s Hospital Marc Pfeffer 교수는, “ACTIVE-i 연구가 아프로벨이 심방세동 환자들의 심혈원인에 의한 입원률을 감소시킨다는 사실을 입증함으로써, 심방세동 환자들의 질병 부담을 줄여줄 것으로 전망했다.
Pfeffer박사는 이번 연구의 미국 내 코디네이터이며 ACTIVE 집행위원회 위원이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6: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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