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대만 척추 전문의 8명 국내 유수병원 전문의 20여명 참관
영훈의료재단 선병원(이사장 선두훈)은 오는 5~6일 양일간 ‘전방경유 요추 골유합술’을 시연하는 라이브 서저리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대전선병원 황인석 박사(대전선병원 척추센터 소장)의 요추수술에 대한 오랜 임상경험과 축적된 노하우, 선진 수술기법의 성공적인 적용결과에 관심을 가진 중국 Zhongda Hospital(청다종합병원), 120년 역사의 항주 절강대학교(Zhejiang University) 부설병원 Sir Run Run Shaw Hospital(시런런쇼 병원)과 대만 의료진의 요청에 따라 마련됐다.
또 강남세브란스, 분당차병원, 경희의료원, 아주대, 영남대, 인하대, 부산대병원, 상계백병원, 여의도성모병원 등 국내 유수병원의 전문의 20여명도 황인석 박사의 최신 수술기법을 참관한다.
영훈의료재단 선병원(이사장 선두훈)에 따르면 5일 오후 1시부터 황인석 박사가 ‘전방경유 요추 골유합술(인공관절 치환술: 인공디스크 삽입 수술)’의 시술 방법과 기법 등 프리젠테이션 발표를 시작으로 실제 수술 시연을 통해 최신 기법을 배우는 라이브서저리(live surgery) 형태로 진행된다.
환자 2명에 대한 라이브서저리 시연 뒤 참여 전문의들과 질의 답변 시간도 갖는다.
6일은 황인석 박사와, 강남세브란스 병원 김근수 교수가 좌장으로 나서 서울 강남세브란스 병원 해부학실에서 보내온 카데바(cadaver 해부용 시체) 2구을 상대로 ‘전방경유 요추 골유합술’ 실습한다.
선병원 측은 “서울권 유수 대학병원에서 관련분야의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교수들이 주로 나서게 되는 국제 라이브서저리를 지방종합병원에서 진행하게 된 것은 척추센터 황인석 박사의 독보적인 수술기술과 임상을 배우려는 많은 전문의들의 요청에 의해 마련된 것”이라며 “선병원 높은 수준 의료진과 의료서비스를 대내외적으로 알리고 중부권 중심병원으로서의 입지를 제고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기존의 인공디스크 치환술은 주로 후방 수술로 등쪽의 근육을 절개하고 인공디스크를 삽입하는 형태다.
이런 탓에 척추와 신경을 건드리면서 수술을 하게 돼 신경손상의 위험이 높은데다 1L이상을 수혈해야하는 등 환자의 부담이 컸다.
이번 황 박사가 시연하는 ‘전방경유 요추 골유합술’은 전방 복부를 통해 장기들을 양족으로 밀어내고 인공디스크를 삽입하는 형태로 신경손상의 위험이 없는데다 출혈에 대한 부담을 대폭 줄이면서 환자의 회복도 빠르다.
황 박사는 울산의대를 졸업한 뒤 서울아산병원에서 전공의와 임상자문의로 근무해왔으며, 미국 Memphis 척추센터와 독일 SRH Karsbad 척추센터 연수를 거쳐 현재 대전선병원 척추센터 소장을 역임하고 있다.
그는 인공관절 치환술 1000례이상, 인공 디스크를 이용한 전방골유합술 2000례이상을 시술한 이 분야의 국내 손꼽히는 전문가로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대전선병원 척추센터는 2004년 문을 연이래 지금까지 경추디스크 수술 700례, 요추디스크 수술 1600례를 돌파하는 등 중부권 최대의 독보적인 임상수술을 진행왔다.
선병원은 1966년 20여개 병상의 선 정형외과로 개원한 이래, 선 메디컬 그룹 산하에 목동 선병원 본원과 선치과병원, 중부권 최초 종합검진센터를 개설한 중촌선병원, 유성 및 충남동북부 권역 유일한 종합병원인 유성선병원 등 4개 병원 총 1,000여개의 병상을 갖춘 지역 중심 종합병원이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16: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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