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치료학과 실습생들이 뽑은 최고 인기 코스는 ‘수중재활치료’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산재의료원 인천중앙병원(원장 정세윤)이 지난 22일 광주여대 등 13개 학교에서 총 25명의 물리치료학과 학생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실습에서 학생들은 이같이 선정했다.
이번 실습에서 학생들은 왓츄(WATSU), 할리윅(Halliwick) 등 수중재활치료에 쓰이는 다양한 기법들을 전문 수중물리치료사의 지도하에 체험한 것은 물론 수심조절풀 등 시설을 견학하며 각종 장비 사용법과 치료시 유의할 점 등을 익히는 등 유용한 시간을 보냈다.
실습에 참여한 박윤희 학생은 “인천중앙병원으로 실습을 와 다른 병원에는 없는 수중재활치료를 경험해 볼 수 있어 매우 기뻤다. 물리치료사가 되면 꼭 수중운동치료 전문가에 도전해 보고 싶다”고 밝혔다.
이날 강의를 맡은 인천중앙병원 재활전문센터 이종필 물리치료사는 예비 물리치료사들에게 “이번 실습이 수중치료에 많은 관심을 갖고 국내 수중치료의 활성화를 이끄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인천중앙병원은 지난 2007년 국내 최대 규모의 수중운동재활관을 완공하고 산재 환자 및 일반 환자를 대상으로 수중재활치료를 하고 있다. 또 수중물리치료 국제교육과정 및 물리치료학과 실습 등을 유치하는 등 수중재활치료 활성화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31 18: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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