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세계 저명 의사들 복강경 연수차 방한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정진엽) 외과가‘2010 제5차 복강경외과 연수강좌(Laparoscopic Surgery Update 2010)’를 오는 28~29일 성남시청 1층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연수강좌는 국제학회인 ISAGO (International Association of Surgeons, Gastroenterologists and Oncologists)의 연수강좌 프로그램(CME course, continuing medical education)과 연계한 국제학술모임으로 진행될 예정이어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

그 동안 대부분의 국내 연수강좌가 주로 선진국의 저명한 의사들을 초빙해 국내 의사만을 대상으로 진행하여 온 것에 비해 이번 연수강좌는 국제학회 연수강좌 프로그램으로서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의 의사들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미 선진국 외에도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아프가니스탄, 몽골 등 많은 외국인 의사들이 교육을 받기 위하여 등록을 마친 상태다.

세계 각국에서 참가하는 이번 연수강좌는 성남시청의 지원 아래 성남시청 본관1층 대강당과 3층 세미나실에서 진행하게 되어, 공공기관의 의미 있는 활용 측면에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우선 28일은 복강경 간, 위, 대장, 갑상선 절제술 및 탈장수술, 비만수술 등 총 6개의 수술이 live surgery로 진행된다.

모든 수술장면의 전송을 한국정보사회진흥원(NIA)의 지원 하에 광대역통합연구개발망(KOREN)을 활용하여 원격회의 teleconference형태로 진행함으로써 병원 수술실의 생생한 수술장면을 성남시청 학회장에 있는 참가자들에게 전달하게 되어 우리나라의 첨단 IT기술을 국내외 의사들에게 선보이게 된다.

29일은 각 분야에서 저명한 국내외 연자 들을 초청, 복강경 수술의 기본부터 응용까지 다양하고 심도 있는 주제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특히 아시아에서는 일본 동경대학 주임교수인 Kokudo 교수, 복강경수술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Kaneko, Uyama, Baba, Yamakawa 교수와 국립대만대학 Lin 주임교수, 유럽에서는 이탈리아 Belli 교수와 그리스 Lygidakis 교수, 미국 University of California의 주임교수인 Khatri 교수 등 세계 각국의 저명한 외과 의사들이 다양한 복강경 수술에 대한 강의를 할 예정이어서 복강경 수술을 주도하는 세계 석학들의 강연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분당서울대병원 외과 한호성 교수는 “이번 연수강좌는 국내뿐 아니라 많은 세계 각국의 의사들이 복강경 수술의 최신 지견을 습득하기 위하여 참가하는 등, 해를 거듭할수록 연수강좌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며 “과거에는 한국의 의료기술이 떨어져 미국, 독일, 일본 등 선진국의 의료기술을 배워 왔었지만 현재는 한국의 선진의료기술을 배우기 위해 선진국, 개발도상국 등 전세계 의사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수강좌는 대한내시경복강경외과학회 후원으로 진행된다.

문의 : 전화(031-787-7099), FAX(031-787-4055)
홈페이지 : www.snubh.org/gs/laparoscopic_surgery.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