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위원장 진동수)는 최근 중소기업중앙회 등이 중소기업의 IFRS 시행을 연기할 것을 건의했으나, 이미 의무적용 대상 총 1,884개사 중 1,620개사(86%) 이상의 기업이 내실있게 준비를 하고 있는 상황으로 예정된 일정에 따라 적극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23일 밝혔다.
금융위는 앞으로 준비를 해야 할 상장 중소기업에 대해서도 예정대로 2011년에 시행하되, 시행에 따른 부담완화를 위해 금감원, 코스닥협회, 중소기업중앙회, 공인회계사회 등과 적극 협의하여 교육·홍보 등 정책지원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기업들의 준비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미착수 기업에 대한 현장방문과 CEO 대상의 IFRS 간담회 등을 개최해 상장 중소기업의 차질없는 도입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참고로 중소기업법상 중소기업 총수는 304만 7천개(‘10.4월, 통계청)이며, 이중 IFRS가 의무화되는 상장 중소기업은 0.035% 수준(1,079개사)에 불과해 이들 상장 중소기업은 증권시장에 ‘상장·공개’된 기업으로서 투자자 보호 및 공공성 감안시 일반기업보다 높은 회계투명성이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나머지 비상장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IFRS가 아닌 ‘일반기업 회계기준’을 적용토록 해 부담이 완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6-10 11:4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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