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국내최고병원브랜드 ‘서울대-삼성서울’ 선정

서울대병원과 삼성서울병원이 국내 최고 병원브랜드로 선정됐다.

이 두 병원의 브랜드 경쟁력은 66점으로 공동 1위를 차지했고, 서울아산병원이 65점으로 3위, 세브란스병원이 63점으로 4위를 기록했다.

특히 삼성서울병원은 이 분야 3년 연속 1위를 유지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서울대병원은 지난 2006년 뉴 비전 선포 이후 세계 의료 리더를 양성하고 있다는 점, 삼성서울병원은 해외 진출에 앞장서며 의료 서비스의 세계화를 이끌고 있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실제 서울대병원은 지난 2006년 12월 뉴 비전 선포 후 본원의 1차 특성화, 어린이병원의 세계화, 네트워크를 통한 외연 확대, 연구의 탁월성 확보, 의료계 리더 양성, 조직의 책임성 강화, 정보시스템 역량강화, 재무역량 강화, 체계 구축 지속적 혁신 등을 전략적으로 추구했다.

이를 통해 최상의 진료로 가장 신뢰받는 병원, 생명의 미래를 여는 병원, 세계 의료의 리더를 양성하는 병원, 의료 선진화를 추구하는 정책협력병원을 비전으로 제시하면서 최고 수준의 교육 연구 진료와 인류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서울병원은 지난해부터 국가 신성장 동력 중 하나인 외국인 환자 유치 활동을 본격적으로 하고 있다.

특히 타 병원과 달리 삼성서울병원은 외국 정부와의 직접 협의를 통해 주한 몽골 대사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카자흐스탄 알마티시 등과 환자 의뢰 협약을 체결하는 것은 물론 지난 4월 7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시에 삼성의료원 두바이 클리닉을 오픈, 국내 최초로 중동지역에 진출해 있다.

한편 NBCI는 국가고객만족도(NCSI) 주관사인 생산성본부가 지난 2004년 제정한 브랜드조사로 매년 상하반기 2회로 나눠 각 산업군별 브랜드 인지도를 조사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해당 산업별로 가장 먼저 연상되는 기관이 어디인지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 이번 브랜드경쟁력 분석 결과 2010년 서비스군 평균은 65점으로 전체 조사대상 평균(64점)에 비해 1점 높으며, 전체 21개 서비스군 중 9번째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