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이 설을 맞이해, 비상진료체계를 점검하고 당직의료기관 종사자를 격려하기 위해 1월 31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약 1시간 동안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을 방문했다.
21층 VIP회의실에서 설 연휴 비상 진료대책에 대한 계획 보고에서 박조현 진료부원장은 현재 응급의료센터 현황과 인력 및 공간배치 등 다각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설 연휴 비상 진료대책을 발표했다.
박조현 진료부원장은 “설 연휴에는 응급의료센터를 찾는 경증 환자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예진 구역을 늘리고 인력과 공간을 조정하는 등 시스템을 정비해 연휴기간 진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설 연휴 비상 진료대책에 대한 발표가 끝난 뒤 질의응답 시간에 진수희 장관은 “설 연휴 비상 대책에 대해 잘 들었다”며, “사립대학 부설의 민간의료기관임에도 불구하고 종교 재단으로서 공공의료의 역할을 많이 하고 있는 것에 대해 감사한다”고 격려했다.
이어 진 장관은 “응급의료시스템 선진화를 위해 정부도 적극 노력하겠다”며, “병원에서도 더 많은 환자를 살리기 위해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후 진수희 장관은 응급의료센터로 자리를 옮겨 심폐소생술실 및 외상환자 처치실 등을 방문해 서울성모병원 응급의료센터의 시설을 둘러보고 박규남 응급의료센터장으로부터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서울성모병원은 지난 7월, 시설·인력장비 등 기본 요건을 갖추고 응급의료의 질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아 보건복지부로부터 ‘최우수 응급의료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심정지 환자에 대해 저체온요법을 포함한 적극적인 ‘심정지 후 집중치료’로 우리 나라 전체 생존퇴원률보다 9배 높은 생존퇴원률을 기록하고 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3 11:3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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