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 유통되는 식품 중 벤조피렌의 유해영향이 거의 없는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 안전평가원은 최근 시중 유통식품 중 벤조피렌 오염실태를 조사한 결과, 벤조피렌의 유해영향이 거의 없는 수준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2010년 1월부터 11월까지 국내 유통식품 훈재식육이나 어육 100건, 특수용도식품류 30건, 수산물류 70건 등 총 200건에 대한 오염실태를 조사한 결과다.
이결과 훈제식육은 불검출~2.87 ug/kg, 훈제어육은 불검출~2.87 ug/kg, 특수용도식품류 은 불검출~0.40 ug/kg, 어류은 불검출~1.70 ug/kg, 패류은 0.29 ug/kg ~ 9.16 ug/kg, 연체류는 불검출~3.07 ug/kg, 갑각류는 불검출~2.30 ug/kg의 수준을 보였다.
이로써 우리나라 국민들이 1일 평균벤조피렌 노출량은 37ug/person/day로 외국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벤조피렌은 식품의 고온 조리?가공 시 식품의 주성분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이 불완전 연소돼 자연 생성되는 유해물질을 가리킨다.
안전평가원에 따르면 그동안 소비자단체를 중심으로 식품을 통해 체내로 들어간 노출수준의 평가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그러나 식약청이 이번에 벤조피렌 오염도를 조사한 결과 모두 기준치 이하로 나타났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16: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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