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의료원이 오는 20일 대학 내 고령사회교육센터 국제회의실에서 뉴욕프레스비테리안병원(NYPH, Newyork-Presbyterian Hospital)과 함께 ‘Changing Medical Environment and Challenges of Social Work'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갖고 의료기관 내 사회복지사 역할과 과제를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이혜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국내 의료원 중 해외 의료기관과 개최하는 최초의 ‘의료사회복지 국제학술세미나’로 기록될 전망이다.
이번 행사는 미국 최고 권위의 뉴욕프레스비테리안병원 사회사업팀과 함께 ‘변화하는 의료환경에서의 사회복지사의 역할’이 무엇인지를 살펴보고 시대의 흐름에 따라 역할과 앞으로의 과제를 논의하게 된다.
이를 위해 뉴욕프레스비테리안병원 측 사회사업팀장 Paula A. Roberts와 Jennifer Greenman 사회복지사가 참여해 △변화하는 의료환경과 사회복지사의 도전 및 과제(미국) △암센터에서의 사회복지사의 역할을 주제로 각각 발표에 나선다.
이들은 뉴욕프레스비테리안의 사회복지 프로그램과 시스템 소개와 함께 사례를 들며 그동안의 도전 내용과 성과을 밝힐 예정이다.
이후 최경애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사회사업팀장이 발표자로 나서 우리나라 의료기관에서의 사회복지사 역할과 앞으로의 과제 등을 소개한다.
Paula A. Roberts 팀장은 LCSW 자격자, 뉴욕대 사회복지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컬럼비아대 사회복지대학원 임상 부팀장을 거쳐 지난 1990년부터 뉴욕프레스비테리안에서 환자상담과 지역사회 기관과의 네트워킹, 환자와 가족을 위한 모든 사회복지 서비스 관리 등의 업무를 책임 맡고 있다.
또 NASW(미국사회복지사협회)와 의료현장사회복지실무자협회 등 학회와 병원 내 다양한 위원회에 소속돼 병원경영을 위한 활발한 자문활동을 펴고 있다.
최경애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사회사업팀장은 “이번 국제세미나는 현재 정체된 국내사회복지사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질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환자와 가족들에게 의료서비스의 질을 한 차원 더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프레스비테리안병원은 미국 명문사학 컬럼비아대학과 코넬대학의 모체병원으로 총 25개 동에 2,300여 병상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1973년 각 병동에 사회복지사를 배치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 300여명의 사회복지사로 구성돼 있다.
한림대의료원은 이 병원과 지난 2004년 협약을 맺고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해왔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20:2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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