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한 달 동안 전국 음식점에서 조리·판매되는 ‘육회’에 대한 특별 수거·검사가 실시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하절기 식중독 예방을 위해 7월 한 달 동안 전국 음식점을 상대로 조리·판매되는 ‘육회’에 대한 특별 수거·검사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이번 수거·검사는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장출혈성대장균(대장균 O157:H7 포함), 황색포도상구균, 리스테리아 모토사이토제네스 등 식중독균을 집중 점검한다.
식약청은 육회의 경우, 가열·조리 없이 그대로 먹는 음식으로 위생․안전관리에 각별한 주의해야 한다며 유럽에서 장출혈성대장균 감염으로 인한 식중독 발생 등 식품사고와 관련해 날 음식 섭취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식약청은 음식물 조리 시 식중독 예방을 위해 설사나 화농성질환 환자를 조리에 참여시키지 않아야 하며 ▲조리대, 주방시설 등에 대한 소독 ▲고기류와 채소류 등에 따라 칼, 도마, 용기에 대한 세척·소독 ▲식재료와 조리된 음식물은 5℃이하 또는 60℃이상 보관 등을 주문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11: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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