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의료원이 UAE 보건부와 아부다비 보건청 대표단의 방한을 계기로 중동 지역 환자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화의료원(의료원장 서현숙)에 따르면 보건산업분야 협력을 위해 방한한 UAE 보건부 대표단을 29일 초청해 차별화된 여성친화적 진료활동과 우수한 의료 시스템을 선보이며 현지 환자 유치 활동을 펼쳤다.
이날 이화의료원은 이슬람 문화의 특성상 남성의 여성 진료가 어려운 점을 고려해 이대여성암전문병원, 여성건진센터, 레이디병동 운영 등 여성 의료 분야의 강점을 소개했다.
UAE 보건부 대표단은 이화의료원의 여성친화적인 선진 의료시스템과 시설을 둘러보고 큰 관심을 나타냈다.
UAE는 자국 내 치료가 힘든 환자를 해외로 보내 치료하며 비용은 국가가 부담한다.
매년 8,500여명, 약 20억 달러를 의료관광 비용으로 지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의 방한은 지난 14일 우리나라와 보건산업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을 하면서 성사됐으며 향후 UAE환자의 국내 의료관광이 기대된다.
서현숙 의료원장은 “국내 유일의 여자의과대학 부속 병원으로서 이화의료원이 그 동안 여성 진료 분야에서 쌓아온 강점은 UAE를 비롯한 중동의 여러 나라와 협력하는데 큰 장점이 될 것”이라며 “이번 UAE 보건부 대표단 방문을 계기로 보건산업분야 협력과 해외 환자 유치에 성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7:5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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