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사용이 많은 모기 등 기피제의 무허가 제조, 수입 또는 판매 행위 등으로 25개 업체, 33개 품목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지난 7월 1일부터 8월16일까지 지방자치단체와 함동으로 무허가 제조, 수입 또는 판매 행위 등을 점검한 결과 25개 업체, 33개 품목의 위반제품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무허가 모기기피제 사용으로 생길 소비자의 피해를 방지하고자 약국, 마트는 물론 인터넷쇼핑몰 등에 이들 제품이 판매되지 않도록 홍보해 왔다.
모기, 파리, 진드기 등 기피제는 곤충이 싫어하는 물질을 피부나 옷에 뿌리거나 피부에 발라 벌레들이 접근하는 것을 막아주는 의약외품이다.
이 제품들은 약사법에 따라 식약청의 품목허가(신고)를 받은 뒤 제조(수입)·판매해야 한다.
위반 내용은 ▲무허가 의약외품 제조·수입(9개 업체) ▲무허가 의약외품 판매(4개 업체) ▲의약외품 등 오인 우려 표시·광고(10개 업체) ▲의약외품 표시기재 위반(2개업체) 등이다.
이중 무허가 의약외품 제조·수입업체는 모든 제조(수입)업무정지 6개월, 무허가 의약외품 판매업체의 경우 사법당국에 고발할 방침이다.
식약청은 소비자가 모기기피제를 구입하는 경우 용기 또는 포장에 ‘의약외품’ 표시를 반드시 확인한 뒤 구매해줄 것을 당부하고, 앞으로도 무허가 의약외품을 제조·수입·판매하는 행위을 지속적으로 단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현재 의약외품으로 허가된 모기기피제는 뿌리는 제품(에어로솔) 40품목과 바르는 제품(액제, 로션, 유제, 겔제) 34품목이다.
1. 모기 등 기피제 점검 결과
○ 무허가 의약외품 제조·수입
○ 무허가 의약외품 판매
○ 의약외품 등 오인 우려 표시·광고
○ 의약외품 표시·광고 위반
2. 약사법상 위반행위별 처벌기준
http://www.bktimes.net/bbs_detail.php?bbs_num=168&tb=board_notice&b_category=&id=&pg=1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9 17:3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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