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의료원 의과학연구원이 ‘인체유래물은행’을 14일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경희의료원 의과학연구원(원장 한정수·정형외과)에 따르면 인체유래물은행은 인체유래조직을 수집해 연구에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검체은행이다.
이 검채은행은 질병예방과 진단, 신약개발, 맞춤치료 등 Health technology의 성공적 수행을 위한 의료기관의 필수요소다.
경희의료원은 그동안 검체은행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역점을 두고 진행해왔으며 지난 해 사노피아벤티스와 검체은행 설립과 유전체 연구 프로젝트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당시 MOU 사노피아벤티스가 보건복지부와 체결한 국내 의약품 연구개발 투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이다.
이에 따라 2009년 사노피아벤티스는 5년간 국내에 총 700억원을 투자하고 기술과 인적자원을 통한 신약개발과 R&D 인프라선진화에 기여한다는 내용의 MOU를 보건복지부와 체결한 바 있다.
한정수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인체유래물은행의 구축은 병원계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으며, 중개연구와 신약개발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기본인프라다. 인체유래물은행이 경희의료원 신약과 신의료기술 발전의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개소식은 한정수 의과학연구원장의 인사말, 인체유래물은행TFT 임성빈 교수의 경과보고, 그리고 사노피아벤티스 무루가 전무와 경희의료원 유명철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의 축사 순으로 치러진다.
또 이후 행사로는 질병관리본부 인체자원중앙은행 조상연 박사의 ‘Biobank, the instructure for future bioscience'와 경희대병원 외과 이길연 교수의 ’경희의료원 인체유래물은행의 방향과 연구과제’란 주제의 특강이 진행된다.
경희의료원 인체유래물은행 개소식은 오는 14일 오후 4시 30분 의료원 교수연구동 지하1층 인체유래물은행에서 개최된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6: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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