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공립 초중고 교원 5천400명이 정신질환으로 휴직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일본 문부과학성이 조사한 결과 지난해(2010년 4월∼2011년 3월)에 정신질환으로 휴직한 초중고 교원은 5천407명으로 집계됐다.
문부과학성은 전년도에 비해 0.9% 정도 감소했지만 최근 10년간 2.1배 증가했다며 "심각한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작년도에 병으로 휴직한 교원은 모두 8천660명이었으며, 이중 62.4%가 정신질환으로 밝혀져 일본사회가 충격에 빠졌다.
정신질환 휴직자 가운데 43.4%는 초등학교 교원이었고, 중학교 교원은 30.9%, 고등학교 교원은 15.1%로 초등학교 교원의 정신질환 비율이 높았다.
이들 중 45.7%는 새로운 학교로 옮겨도 2년 내 휴직을 내 새 환경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6: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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