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병원 18곳이 전직 전공의 56명의 체불임금 요구에 공동 맞대응한다.
전직 전공의 56명은 자신들의 수련병원을 상대로 당직비 등 각종 수당 등 체불임금 지급을 요구하며 진정서를 고용노동부에 낸 상태다.
이들이 근무했던 수련병원은 ▲가톨릭중앙의료원 ▲경북대병원 ▲계명대병원 ▲관동의대 명지병원 ▲단국대병원 ▲부산백병원 ▲분당차병원 ▲삼성서울병원 ▲삼육의료원 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순천향대병원 ▲아주대병원 ▲여의도성모병원 ▲대전을지병원 ▲일산백병원 ▲전남대병원 ▲중앙대병원 ▲춘천한림대병원이다.
이들이 주장하는 체불임금은 1인당 평균 1천만~3천만 원 선으로 근로계약서, 당직 표, 인수인계서, 업무일지, 출퇴근 기록지 등을 증거자료로 제출했다.
18개의 대학병원 교육수련부장들은 29일 이들의 요구에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첫 모임을 가졌다.
이날 모 대학병원 교육수련부장은 “이번이 첫 회의인 만큼 공동 대응하는 선에서 마무리됐다"면서 "전직 전공의들의 요구사항을 함께 고민하고 앞으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해 나갈 것"이라며 "수련환경 개선에 모두가 공감하는 눈치였다"고 전했다.
그는 모임의 논의내용에 대해선 말문을 닫았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피교육자와 근로자의 차이 기준과 각 병원이나 진료 과마다 다른 근로 시간과 기준이 중점으로 다뤄졌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16: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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