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욱 고대 보건대학원장(의대, 46회)이 지난 1월 초 자신이 소장하던 서양화 소장품 1점을 고대 의대에 기증하며, 신축 본관이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길 기원했다.
이번에 최 학장이 기부한 작품은 프랑스 최고 화랑인 장프루니에갤러리 전속 작가인 황호섭 화가의 1996년 작(作)으로 작품명은 ‘V=(C∕2)(1-f²∕f)’이다. 이 그림은 영롱한 색채로 무한한 우주 공간을 특징으로 담아낸 서양화로 캔버스에 아크릴로 그려졌다.
최 원장은 “모교의 발전과 도약을 기원하며 후배들의 휴식 공간인 라운지에 문화적인 공간 조성에 기여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그림을 보는 모든 분들이 행복해 지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한 학장은 “프랑스 최고 화랑의 전속작가로 미술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하신 황호섭 작가의 작품을 기증받게 돼 영광으로 생각하며, 후배들에게 의대의 문화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애써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황호섭 재불 작가는 파리국립장식학교 졸업했으며 프랑스 최고 화랑인 장프루니에 갤러리 전속작가로 활동했다. 최근까지 파리, 뉴욕, 도쿄, 서울 등 국내외 유수의 화랑에서 100회에 가까운 개인전과 그룹전을 가졌으며 카르티에재단, 국립현대미술재단(이상 프랑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등에서 그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18:10:27
다음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