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 여자 대학(원)생들에게 현직 선배 여성 과학기술인들이 직접 진로를 지도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목암생명공학연구소(이사장 許日燮)는 이공계 여자 대학(원)생 20여 명을 대상으로 오는 8일 첫 만남인 킥오프 미팅을 시작으로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WISET)의 지원을 받아 6개월 간 실시된다.
생명공학 분야 실용화 연구를 희망하는 여대생(멘티)과 현직에 근무중인 선배 여성 과학기술인(멘토)이 만나 취업, 경력개발과 직장생활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멘토들은 면역학, 생화학, 세포생물학, 종양생물학, 항체공학 등 생명공학 분야의 전문가들이다. 멘티들에게 연구주제 발표와 토론회, 연구소 탐방 등 생명공학 실용화 연구에 특화된 멘토링을 한다.
황유경 목암 연구위원은 “과학기술인을 꿈꾸는 여학생들의 진로에 대해 실질적이고 직접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현직에 있는 멘토들에게도 자기 성장과 리더십 강화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17:5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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