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부터 식약처와 소비자단체 간의 소통이 강화된다.
식약처(처장 정승)는 오는 9월부터 국민의 눈높이에서 국민과 현장 중심의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와 함께 쌍방향 소통(핫-라인)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엔 (사)대한주부클럽연합회, 서울YWCA, (사)한국부인회총본부, 소비자시민모임, 녹색소비자연대, 한국소비자연맹, 한국YWCA전국연맹, 전국주부교실중앙회, 한국소비생활연구원, 한국소비자교육원 등 10곳이 가입하고 있다.
식약처는 쌍방향 소통 시스템을 통해 소비자단체로부터 1주간 상담·접수된 ‘식의약 안전 이슈와 소비자 의견’ 자료를 공유 받아 정책적인 해결방안책 등을 마련하고 이를 피드백 시켜 드러난 문제를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이 시스템의 주요 내용으로는 ▲국민 관심 내용 실시간 정보공유 및 검토의견 회신(피드백) ▲잠재적 식의약 안전 이슈의 선제적 관리 ▲신속한 식의약 안전관리 정책 제공 등이 있다.
이로써 소비자 궁금 사항에 대한 신속한 피드백과 국민 중심의 전문적·기술적 풍부한 눈높이 정보를 통해 소통하는 정부 3.0을 구현하는 것에 의의가 있다는 게 식약처의 설명이다.
식약처는 이를 통해, 정부-소비자 간의 가교역할을 수행하면서 국민 중심의 소통하는 정부 3.0 구현, 대국민 신뢰도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식약안전모니터’ 집단급식소 위생관리 현장 가다
식약처가 22일 ‘식품의약품안전모니터’ 요원 30명과 함께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해썹(HACCP)을 지정받은 집단급식소의 위생관리 현장을 살펴봤다.
‘식약안전모니터’는 여름철 식중독으로부터 국민들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이달 만들어졌다.
구성요원은 온라인상에서 블로거와 SNS를 활용, 식·약 안전정보와 정책방향 소개자로 식약처가 위촉한 모두 227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의 방문은 ‘식품의약품안전모니터’ 요원의 첫 대외적인 활동이다.
이들은 해썹을 지정받은 집단급식소를 방문, 개인위생을 포함한 식재료 구입에서 세척, 조리, 보관, 식자재 취급관리 등 전반적인 위생 수준을 직접 체험하고 현장에서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모니터 요원은 해썹에 맞춘 위생관리 우수사례와 요령 등을 SNS 등 온라인을 통해 국민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할 계획이다.
이들이 방문하는 집단급식소는 대전 유성구에 소재한 (주)삼성화재 유성연수원으로, 2005년 9월 해썹 업소로 지정된 곳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이 같은 민관합동 현장체험 등을 통해 국민이 참여하는 식품행정 구현과 올바른 식품안전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소비자 신뢰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8:5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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