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과 용인에 각각 수입식품검사소를 새로 문을 열었다.
두 곳은 경인 지역을 통해 수입되는 식품의 안전관리를 수행하게 된다.
이중 인천항수입식품검사소는 인천과 김포 지역, 용인수입식품검사소는 용인과 수원 지역을 관리하게 된다.
식약처(처장 정승)는 경기‧인천 지역을 통해 수입되는 식품의 안전관리를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지난 14일 인천항과 용인지역에 각각 수입식품검사소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인식약청은 이들 수입식품검사소를 통해 국내로 수입되는 식품 약 55% 이상의 물류흐름을 개선시킴과 동시에 식품의 안전관리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게 됐다는 식약처의 설명이다.
두 곳은 인천이나 중부 내륙지역에서 통관되는 식품의 원활한 수입신고를 위해 임시 수입식품검사소로 운영돼오다가 식약처 조직 개편에 따라 지난 9일 이를 정식 검사소로 기능을 갖추게 됐다.
당시 개소식엔 식약처 정승 처장, 국회 김명연 의원, 인천시의회 의장, 인천시 행정부시장, 유관기관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정 처장은 수입식품 보관, 검체 수거 등을 하는 현장을 점검하는 한편 식품 등의 수입자, 수입신고 대행자 등 종사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두 곳의 주요 업무는 ▲수입식품․수입건강기능식품․수입축산물․수입수산물․수입공중위생용품 검사 ▲부적합 수입식품 사후관리 ▲세관 압(몰)수 물품 검사 등이다.
식약처는 “우리나라에 가장 많이 수입되는 중국 식품에 대한 최초의 안전관리 관문으로 국내에 수입되는 축산물 중 70%의 수입검사를 담당하는 기관으로서 검사를 충실히 수행, 수입식품 안전에 대한 국민의 불안을 불식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16: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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