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부민의료원 4개 병원 '클라우드 EMR 진료시스템' 구축

'부민병원 간 네트워크와 데이터 교류 강화 경영 효율성 향상' 기대

[보건타임즈] 인당의료재단 부민의료원(이사장 정흥태) 4개 병원(사진)이 IT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상용 클라우드 EMR인 엣지앤넥스트 (EDGE&NEXT) 서비스를 도입하기로 지난 24일 대한민국 헬스케어IT 대표기업 이지케어텍㈜(대표이사 위원량)와 계약을 체결했다.

부민의료원은 1996년 개원 후 서울, 부산, 해운대, 구포 등에서 4개의 산하 병원을 운영 중인 지역 거점 최대 규모의 종합병원이다.

이로써 부민의료원 산하 서울, 부산, 해운대, 구포 등 4개 병원은 EMR, OCS, 원무, 보험 등의 기본 기능 이외에 구매 재고, 사용자 통계, 경영 대시보드 등 병원의 모든 업무를 포괄하는 통합 시스템을 구현,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또 용어, 코드 프로세스를 표준화해 4개 부민병원 간의 네트워크와 데이터 교류 강화를 통한 빅데이터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와 함께 스마트폰, 태블릿 PC, 키오스크 등에서 진료 정보시스템 접속이 가능한 기기와연동시스템도 마련한다.
이 시스템은 병원 외부에서 실시간으로 차트를 확인할 수 있는 등 진료 편의성을 높여 의료진과 환자의 원활한 소통에 기여하게 된다는 게 부민의료원의 설명이다.

위원량 대표이사는 "미래 스마트 헬스케어를 선도하는 부민병원이 이지케어텍의 우수한 IT 역량을 신뢰, 계약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서울, 부산 등 부민의료원 4개 병원이 엣지앤넥스트를 도입함으로써 환자들에게 양질의 의료를 서비스하는 것은 물론 스마트 병원으로서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나아가 전국의 의원, 병원, 종합병원 등으로 엣지앤넥스트 확산을 더욱 가속화해 클라우드 EMR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밝혔다.

부민의료원 정진엽 원장은 "급변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패러다임에 대응해 신속, 정확한 의사결정과 경영 효율성을 높이는 등 병원의 시스템을 선진화하기 위해 각종 스마트 기능을 갖춘 클라우드 EMR시스템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를 계기로 환자들이 편리하면서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게 될 것"이라면서, "나아가 전략적 협력사 비플러스랩의 솔루션과도 연동, 스마트 기반의 의료정보 체계를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