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마티스성 관절염 환자의 혈액세포를 이용해 관절증상을 억제하는 백신에 대한 연구가 영국 뉴캐슬대 연구진에 의해 시작될 예정이다.
15일 연구팀은 이 같은 백신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한 임상시험을 8명의 자원자를 대상으로 곧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같은 백신이 환자 자신의 백혈구 세포를 화학적인 조작과 변형을 거쳐 체내 면역계 활성을 억제하는 관용 수지상세포(Tolerogenic dendritic cells)로 분화하면 자가면역질환인 류마티스성 관절염을 치료하는데 효과적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류마티스성관절염은 완치 될 수 없는 만성질환으로 항종양괴사인자약물이 도입되면서 치료기술은 지난 10년간 크게 발전해왔다.
이 같은 약물은 애보트사나 얀센, 존슨앤존슨 등에 의해 시판되고 있으며 수십억 달러의 판매고를 올린 블록버스터 약물로 자리를 잡고 있다.
연구팀은 새로운 백신에 대한 파일럿 임상시험이 성공을 거둔다면 곧 대규모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18:2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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