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동안 불던 쌩얼 열풍이 점점 옆모습라인으로 번져 가고 있는 추세란 유행어가 성형외과에서 나와 관심을 끈다.
얼굴성형의 선호가 작은 얼굴에서 완벽한 옆얼굴라인으로 바뀌어 가는 추세라고 판단하면 옳게 본 것이다.
먼저 어떤 옆얼굴라인을 이상적으로 여기는 것일까? 란 미용성형차원에서 의문이 생긴다.
성형외과 전문의들은 일단 옆얼굴도 얼굴의 크기와 비율이 조화를 이뤄져야 한다고 말한다.
이들 성형외과 전문의에 따르면 눈썹과 코끝을 경계로 상안면부와 중안면부, 하안면부의 비율을 1:1:0.8로 보면 된다.
턱 부분이 약간 작은 듯한 느낌은 어려보이고 여성적인 이미지를 준다.
또 턱 끝의 위치가 너무 나오거나 무턱처럼 뒤로 처지면 옆얼굴라인이 예쁘지 않다.
따라서 턱 끝의 위치는 적절해야 하며 콧등에서 수직으로 내린 선과 턱끝이 일치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좀 더 어려운 기준으로는 윗입술과 아랫입술의 최후방점과 수평선의 각도가 75도 정도 되는 것이 이상적이다.
옆얼굴에서 중요한 것은 코의 각도와 크기, 조화이고, 콧구멍과 코끝살의 이상적인 비율은 1:1이며 콧대의 시작점은 쌍꺼풀의 제일 윗선 정도다.
콧 망울의 크기는 코 전체 길이의 67% 정도가 적당하다.
이런 정형화된 규격의 옆얼굴라인은 미인이라고 할 수는 없다. 각자 가진 개성에 따라 가진 느낌이 다르기 때문이다.
단지 단순한 성형학적 근거로 만든 참고자료일 뿐이다.
성형외과에선 페이스라인이 가장 이상적인 옆얼굴라인으로 꼽는 탤런트는 이영애 씨의 옆모습이다. 입이 전혀 나오지 않았고 턱끝이 크지 않으면서도 약간 뒤에 있고 샤프하고 날렵한 모양이기 때문이다.
옆얼굴라인을 위해 받는 수술로는 얼굴뼈를 이동시키는 돌출입 수술이나 복합얼굴축소술이 대표적이다.
이마나 볼 부위에 미세지방이식을 하거나 코성형을 하는 것도 매우 효과적이다.
턱이 약간 길어 보일 때 턱 끝을 직접 줄이거나 턱끝 중간 부위를 잘라 턱 끝의 위치를 뒤로 밀고 수직 길이를 줄이는 턱끝 축소술을 적용해볼만하다.
수술이 비교적 간단하고 경제적 부담도 덜 하다.
하지만 턱 끝 축소술은 수직길이도 줄고 위치도 더 뒤로 갈 수 있지만 턱 끝의 모양을 더 무디고 둔탁하게 만들어 미용적으로는 예쁘다고 보기 어렵다.
직접 턱 끝 뼈를 줄여주면 턱끝 뼈 위의 피부가 남으면서 약간 울어 보이는 모습을 보이기 때문이다.
그러면 날렵하고 샤프한 턱 끝 모양을 유지하면서 작고 약간 뒤에 있는 턱 끝을 가지려면 어떤 수술이 필요할까(?)
성형외과 전문의들은 복합얼굴축소술이 효과적이라고 말한다.
만일 입이 나와서 턱 끝이 둥글다면 돌출입 수술이 효과적이다. 단순히 돌출입 수술만 해줘도 턱끝이 더 나와 보이고 샤프해지기 때문이다.
성형외과 전문의들은 코끝을 오똑하게 해주는 것은 옆모습에서 아주 중요하다고 충고한다. 최근 경향도 콧대를 과도하게 높이기보다는 코끝을 오똑하게 해줘서 더 날렵하고 샤프한 이미지를 주는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
동그란 이마도 옆모습에서 아주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페이스라인에서의 자가지방을 이용한 미세지방이식은 안전하고 흉이 전혀 없는 매끄럽고 영구적인 동그란 이마를 만들 수 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22:3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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