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이 좋지 않으면 천식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는 미국 의학자의 연구결과가 나왔다.
외신에 따르면 미국 브라운 대학 의과대학 응급의학교수 토머스 천 박사는 우울증, 불안장애 등 정신장애를 겪은 사람일수록 현재 천식환자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천 박사는 행동위험요인감시 시스템(BRFSS)에 참가하고 있는 31만8천15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정신장애 병력이 있는 사람이 정상인보다 천식이 나타날 가능성이 평균 1.31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아주 가벼운 정신장애도 천식과 연관성이 있었으며 특히 정신장애를 겪은 기간이 긴 사람일수록 천식 발생률은 더욱 높게 나타났다고 천 박사는 말했다.
천 박사는 정신장애가 천식을 유발하는 것인지 아니면 그 반대인지는 알 수 없지만 이 두 질환을 모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하나가 좋아지면 다른 하나도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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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6: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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