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2008년12월11일 00시00분 |
|
|
|
|
공공기관들, 외국인근로자 무료진료 나서
한국산재의료원-서울대병원-근로복지공단 3개 기관 공동 |
|
공공기관들이 의료서비스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 근로자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국산재의료원(이사장 정효성), 서울대학교병원(병원장 성원철) 및 근로복지공단(이사장 김원배) 등 3개 공공기관은 14일 부천 외국인노동자의 집(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소재)에서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무료진료를 한다.
이번 무료진료는 지난 7월 21일 한국산재의료원 등 3개 기관이 메디컬 사회공헌 협력 협약을 체결한 후 처음으로 실시하는 메디컬 사회공헌활동이다.
무료진료에는 한국산재의료원 정효성 이사장이 직접 외과 진료를 담당하며, 재활의학과 과장 처방 하에 10여명의 물리치료사가 간섭파치료기, 경피신경자극치료기 등치료장비를 설치해 물리치료를 직접 시행할 예정이다.
서울대병원은 내과, 가정의학과, 안과, 이빈인후과, 영상의학과, 정형외과 등 6개 진료과 진료와 최첨단 건강검진 차량을 이용해 초음파, 심전도, X-ray 검사를 현장에서 진행한다.
근로복지공단은 외국인노동자의 집의 바닥청소, 밀린 빨래 등 환경개선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산재보험 등 법률상담을 해줄 계획이다.
무료 진료 후 질환의심 유소견 환자에 대한 2차 진료는 한국산재의료원 소속기관인 인천중앙병원, 안산중앙병원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3개 기관은 앞으로도 경제적,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공헌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한국산재의료원은 지난해 국내 최초로 인천중앙병원과 안산중앙병원에 외국인근로자가 편안하게 진료 받을 수 있도록 외국인근로자 전문병동을 개소해 운영중이며, 통역시스템을 구축해 의사소통의 불편을 해소하고 국가별 식단제공, 전문재활치료 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
|
|
|
|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8:58:28
다음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