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재활의학과는 한의사들의 물리치료수가 보험적용, 물리치료사들의 단독개업, 난립하는 장기요양원 및 재활병원 등 많은 현안으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 이에 대한재활의학회 강윤규(고대안암병원 재활의학과) 신임 이사장을 만나 학회의 향후 운영방안 및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강윤규 이사장은 “많은 현안들이 있지만 근본적으로 가야할 목표는 정해져 있다”며 “2년 임기 내에 모든 것을 다할 수는 없기 때문에 중장기적인 계획을 통해 향후 임원들이 만들어갈 수 있는 토양을 만드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즉‘재활의학의 정체성 확립과 Noblesse Oblige 실천’이라는 큰 명제를 가지고 세부적인 계획들을 해결해 나간다는 것이다.
우선 모든 업무를 추진하는 각 위원회의 권한을 강화해 실질적인 운영에 지장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 학회지의 SCI 등재를 위해 SCI-E, SCOPUS에 등재될 수 있도록 편집위원회를 중심으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개원의 참가 증대를 위해서도 각 분과위원회별 융합 및 통합에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여 공동으로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더불어 학회의 전산화를 통해 역사의 기록유지, 업무의 효율성 제고, 홈페이지를 통한 홍보 등을 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학술대회 국제화 추진 ▲의지 및 보조기 교육, 전동휠체어 등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부분들의 체계적 정리 등을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강 이사장은 “재활의학회의 사회적 역할강화를 위해 ‘국민과 함께 세계인과 함께’라는 슬로건아래 재활의학을 발전시켜 나갈 생각이다”고 밝혔다.
특히 강 이사장은 재활의학 비전으로 ‘대한민국 재활의학 전문의는 의료전문가입니다. 재활의학을 고령화 사회의 선진의과학으로 자리매김하며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재활의료정책수립에 책임을 다하며, 의료산업의 미래를 이끄는 성장 동력 축을 담당해 의료인으로서 자긍심을 유지하며 창조적으로 활동합니다’라는 비전도 제시하고 실천해 나가기로 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22:3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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