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는 관상동맥질환자의 혈관재생술 시술 전 고용량 리피토 (아토르바스타틴 칼슘) 투약이 심장마비 위험을 상대적으로 감소시킨다고 28일 발표했다.
지난달 31일 미국 심장학회 58차 연례회의에서 발표한 NAPLES II 연구와 ARYMADA-Recapture 연구가 혈관재생술 시술 전 고용량 리피토 투여가 수술 후 심혈관계사건 발생위험을 감소 시킨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NAPLES II 연구는, PCI시술이 예정된 스타틴 치료를 받지 않는 환자 630명을 리피토 치료군 317명과 대조군313명으로 구분, PCI 시술 후 리피토 초기용량이 심근경색(MI)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았다.
연구결과, PCI 시술 2시간 전 리피토 80 mg을 1회 투약할 경우 심장마비의 상대적 위험이 44% 감소했다.
수술 후 심근경색 발병률은 시술 전, 후 6시간, 시술 후 12시간차에 CK-MB분석으로 평가했고, PCI 시술 후 심근경색 발병률은 리피토 투여군 9.8%, 대조군 15.8%로 리피토 투여군의 심근경색(MI) 발병률이 낮았다.
또, ARMYDA-Recapture연구에서는, 장기 스타틴 치료를 받고 있는 PCI 시술 예정의 안정형 협심증 또는 비 ST분절상승 급성관상동맥증후군환자 총 352명을 리피토 치료군 177명과 175명의 대조군으로 구분, 리피토 투약군에게 수술 12시간 전 80 mg, 수술 직전 추가 40 mg을 투약하고, PCI 시술 후 30일 동안 리피토 40 mg 투여한 후, 심장사, 심근경색, 응급 PCI 등 주요 심장 사건의 추이를 살폈으며, 심장사건의 상대적 위험이 48% 감소한 결과를 보였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장양수 과장은 “NAPLES II연구는 이미 스타틴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뿐 아니라 스타틴을 투약 받지 않았던 환자에게서도 PCI시술의 결과를 개선 시켰고, 또한, 이번 연구 결과는 PCI시술 전 고용량 리피토 투약이 PROVE-IT 연구 등에서 확인된 리피토의 기존 효능을 재확인한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22:3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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