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지난 22일 아시아지역 최초로 ‘PET/CT, 싸이클로트론 아시아지역 교육센터’ 개소식 및 현판식을 가졌다.
개소식에는 화순전남대병원 범희승 병원장, 민정준 교수(핵의학과장)를 비롯해 GE헬스케어코리아 카림 카르티 대표이사, 김동빈 부장 등이 참석했다.
화순전남대병원 핵의학과에 두게 될 ‘국제 교육센터’는 GE헬스케어코리아의 지원을 받아 앞으로 아시아 지역 전문의를 초청, PET/CT와 싸이클로트론의 효과 및 이론 등에 관한 교육을 통해 국제의료발전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국내 의료 수준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지난 2004년 4월 Discovery ST PET/CT와 PET Trace 싸이클로트론을 설치, 그 해 8월부터 환자진료를 시작해 지난 6월까지 총 1만 8,000여 건의 검사를 시행했다.
또 이 병원 핵의학과는 GE헬스케어 PET/CT 사용자 재교육의 일환으로 GE 사용자 미팅을 주도해 지난 2006년 이후 연 3~4회 사용자 미팅을 개최하고 있다.
이미 화순전남대병원에는 지난 2월과 3월에 베트남 하노이 Dr.Nguyen Trong Son과 Dr.Le Thanh Dung이 PET/CT와 싸이클로트론에 대해 한달 간 수련받은 바 있고, 오는 10월에는 베트남 의료진의 수련도 계획돼 있다.
범희승 병원장은 “화순전남대병원은 이미 아․태 인공관절 및 네비게이션 교육센터로 지정돼 있다”며 “이번 PET/CT, 싸이클로트론 아시아지역 교육센터 지정으로 세계로 나아가는 초석을 다지는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또 카림 카르티 대표는 “훌륭한 파트너와 함께 의료 발전에 기여할 수 있어 매우 영광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국제교육센터는 아시아 지역 최초로 개소된 것으로 화순전남대병원의 PET/CT 수준이 국내뿐 아니라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7: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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