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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07월28일 00시00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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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슐내시경 “대장적용시 한계 있다”
병변못찾을 확률 높고, 고비용 등 문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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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슐형 내시경이 편하긴 하지만 기존대장내시경을 완전히 대체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난 16일 ‘뉴잉글랜드의학저널’에 벨기에 Erasme 대학병원 연구팀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32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Given사의 Pillcam 캡슐내시경이 일부 대장종양과 용종을 찾아낼 수 있지만 대장내시경을 동시에 받은 환자에서 발견된 19개 종양 중 5개를 찾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분석한 결과 직경 6mm보다 큰 선종으로 알려진 암 전구질환과 용종중 25%이상을 진단하지 못하고 놓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대장직장내 병변은 크기가 암 발병을 예측하는데 중요한 인자지만 비교적 큰 선종을 진단하는데 캡슐내시경의 감수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는 점과 고비용 등의 단점으로 현재로서는 권장하기에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세브란스병원 내과 송시영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캡슐내시경의 소장에서의 유용성이 아니라 대장에서의 유용성에 대한 논의이기 때문에 소장에서도 의미가 없다는 이야기는 아니다”며 “대장에서는 당연히 아직 의미를 부여하기에는 어려움이 있고, 이런 이유로 대장캡슐내시경(given사 제품)이 올해 미국 FDA 를 통과하는데 실패했다”고 설명했다.
또 “전처치 방법의 개선 또는 향후 개발될 가능성이 있는 보다 안정화된 대장에서의 이동기전을 부가한 기기 개발 등으로 해결될 가능성이 높다”며 “장기적관점에서 환자의 편의성 VS 경제성 VS 의료적 측면의 효율성 측면에서 비교한다면 긍정적인 답이 나올 수도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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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6: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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