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창립 60돌을 맞는 대한산부인과학회(회장 구병삼, 이사장 남주현)가 주관한 제37차 전공의 연수강좌가 구병삼 회장과 남주현 이사장을 비롯한 학회 임원진과 전공의 500여명 등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양일간 대구인터불고호텔에서 성황리에 치러졌다.
이번 연수강좌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신입 전공의 오리엔테이션’과 ‘산부인과 발전을 위한 포럼’이 함께 열렸다.
‘산부인과 발전을 위함 포럼’에는 산부인과 의사와 보건복지부, 대한의사협회,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등 관련 기관 주요관계자간의 직접 산부인과 현안 문제들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산부인과 발전을 위한 포럼’에는 △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정책 (박인석 보건복지부 보험급여기획팀장) △ 정부의 출산지원 정책 (김혜선 보건복지부 출산지원팀장) △ 가감지급 시법사업 추진방향 (이규덕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평가위원) △ 상대가치 5년 전면개정의 문제점 및 향후 발전 방향 (박효길 대한의사협회 보험부회장) △ 건강보험심사평가의 현황 및 심사 방향 (전운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평가위원) △ 우리나라 전공의 제도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오영호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의료지원정책팀장) 등의 연제가 발표가 진행됐다.
이에 대한산부인과학회에선 이근영 보험위원장(한림의대), 전종관 보험위원(서울의대), 김선행 수련위원장(고려의대) 등이 나와 학회 입장을 밝히는 등 열띤 토론의 장으로 이어졌다.
대한산부인과학회는 지난 10일 창립 60주년 여성건강의 날 선포식에서 최근 급변하는 의료시장과 저출산 문제, 분만율 감소, 전공의 지원율 하락 등을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내놓겠다고 밝힌바 있다
이와 함께 대한산부인과학회는 가족들과 동반해 참가한 전공의와 관계자들을 위해 ‘동반자 가족을 위한 특별프로그램’을 마련, 주목받았다.
대한산부인과학회는 이번 연수강조에 앞서 “올해 전공의 지원 50% 미달 등 산부인과 현안 문제 등을 보건복지부를 포함한 의료 정책기관과 긴밀한 논의를 통해 해결책을 찾을 것이다"며 “이에 앞서 산부인과 내부적으로 힘을 합쳐야 불안한 미래를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22:3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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