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대한전문병원협의회가 출범한다.
(가칭)대한전문병원협의회는 오는 10일 오후 4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 활동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협의회는 지난해 11월 1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정받은 전문병원 99곳이 의료계 내 상생발전을 위해 연대키로 의견을 모아 창립했다.
이들 99개 전문병원의 진료 분야는 관절(10곳), 뇌혈관(1곳), 대장항문(4곳), 수지접합(6곳), 심장(1곳), 알코올(6곳), 유방(1곳), 척추(17곳), 화상(3곳)등 9개다.
진료과목으로는 산부인과(13곳), 소아청소년과(2곳), 신경과(1곳), 신경외과(1), 안과(8곳), 외과(2곳), 이비인후과(2곳), 재활의학과(10곳), 정형외과(4곳)으로 총 43개 의료기관이며, 한방질환에 한방중풍(5곳), 한방척추(2곳) 등 7곳이다.
전문병원협의회 설립준비위원회 추진위원장은 이송 서울성심병원장이 맡고 있으며 위원은 노성일, 박영관, 안병문, 유인상, 이두한, 이상덕, 이상호, 정규형, 정흥태 등 9명으로 구성됐으며 협의회장과 감사는 창립총회에서 선출한다.
이들은 "전문병원에 지정되기 위해 투자한 것에 비해 효과과 차별화가 크지 않다"며 협의회에 거는 기대가 커 앞으로 이익을 대변하는 단체로 나설 공산이 크다.
협의회 설립준비위원회 관계자에 따르면 병원의 이익보다 전문병원제도의 취지를 살려 적정진료와 의료접근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투명경영에 앞장설 계획이며 "의료비를 줄일 수 있도록 표준모델이 될 것을 자처하면서 모범 병원이 되겠다"는 창립 취지를 밝혔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09:3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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