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이 비브리오 패혈증 감염에 주의보를 내렸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전 병율)는 20일 "인천지역에서 올해 두 번째 비브리오 패혈증 환자가 사망해 감염에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며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해수와 갯벌 환경검체에서 전남지역의 경우 비브리오 패혈증 균이 작년 대비 한 달 먼저 검출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알코올 중독자나 만성 간 질환, 고혈압, 당뇨병 등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비브리오 패혈증에 감염되면 치사율이 높다면서 해산물을 익혀 먹는 것을 강조했다.
또 피부에 상처가 난 사람은 바닷물과 접촉하지 말 것도 당부했다.
비브리오패혈증 환자는 6월부터 11월을 중심으로 2008년 49명, 2009년 24명, 2010년 73명, 2011년 51명 등이 발생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11: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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