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협회가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들을 위해 지속적인 한방의료 지원을 하고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
23일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에 따르면 경기도한의사회가 지난 2010년 11월, 이천 장애인체육 종합훈련원(훈련원장 조향현)과 상호 협력을 맺고, 지금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한의사 주치의를 훈련원에 파견해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부상치료에 전념하고 있다.
특히, 오는 29일부터 9월 9일까지 ‘제14회 런던 하계 패럴림픽(장애인 올림픽)’을 앞두고 한방의료 지원을 매주 2회로 늘려 선수들의 부상치료와 경기력증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경기도한의사회와 대한스포츠한의학회는 이미 지난 2010년 ‘제10회 광저우 장애인 아시아경기대회’ 선수단을 대상으로 약 한 달여간 매주 4회에 걸쳐 한의약 의료지원을 진행했으며, 대회 기간 중에는 한의학회 임원이 ‘의료지원 한의사’로 정식 파견돼 선수들의 건강과 체력을 직접 돌본 바 있다.
류인수 대한스포츠한의학회장은 “현재 훈련원에 2명의 한의사가 정식 촉탁의로 임명돼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들의 건강자문과 부상방지, 치료를 위한 한방의료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선수들의 만족도도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김정곤 회장은 “국가대표 선수촌 내에도 한방진료실이 신설되고, 한의사 주치의가 배정되는 신속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6:5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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