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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10월28일 00시00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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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의학회, 회장 단일체제로 전환
고유영역확보, 의사결정력 강화 위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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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핵의학회 추계학술대회가 10월 26~27일 한국원자력의학원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에서 개최됐따. 대한핵의학회(이사장 김성훈 가톨릭의대)가 기존의 회장, 이사장 이중 체제에서 회장 단일체제로 전환키로 했다.
학회는 지난 26~27일 한국원자력의학원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 1층 강당에서 개최된 제46차 추계학술대회 및 총회에서 이같이 결정하고 내년 10월부터 본격적인 단일체제로 재출범한다.
학회는 이를 통해 핵의학회의 고유영역을 되찾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핵의학과는 영상의학과나 진단검사의학과와 겹쳐지는 부분이 생기면서 이를 명확히 하지 않으면 학회 존립마저 위협받을 수 있다는 위기감에서 적극적인 대처방안을 마련해 왔다.
김 이사장은 “PET-CT가 출시되면서 핵의학과의 영역이 무너지기 시작했다”며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회장 단일체제 출범과 동시에 영상, PET-CT, 방사선면역, 동위원소치료 등의 고유영역 찾기를 본격화하고, 핵의학전문의 능력향상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도 진행키로 했다.
특히 모든 분야에 퓨전개념이 강화되는 만큼 핵의학 전문의에게도 관련분야의 교육이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영상의학회, 진단검사의학회 등의 연관학회와 상호교육을 진행키로 했다.
김 이사장은 “늦은 감은 있지만 학회가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갈 것이기 때문에 해결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며 “핵의학회 존립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핵의학회는 추계학술대회에서 방사선의학, 방사선과학의 미래를 주제로 한 메인 세션과 포스터 및 일반연제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내용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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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7: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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