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대한초음파의학회 학술대회’ 성료

새 학회장 ‘변재영 교수’ 부회장 ‘남경진 교수’ 감사에 ‘국신호 교수’ 선출
WFUMB 차기 회장, ‘대한초음파의학회 명예회원’에 추대

변재영 학회장

한준구 이사장

제 45차 대한초음파의학회(이사장 한준구 회장 변재영)학술대회(The 45th Annual Congress of Korean Society of Ultrasound in Medicine, KSUMOpen2014)가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양일간의 걸쳐 삼성동 코엑스에서 24개국 1,200여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치러졌다.

학회는 이번학술대회를 통해 2010년 창립 30주년을 맞아 2013년까지 국제화를 추진했다면 올해는 내실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학회가 공개한 지난 4년간의 성과에 따르면 2011년 국제화의 원년으로 선포한 후 ACUCI 2012(제4차 아시아조영영상초음파회의), KCThR 2012(제3차 대한갑상선영상의학회 학술대회)와 함께 연합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 국제학술대회로서 위상을 정립하는 계기가 됐다.
지난 2013년엔 총 24개국 1,282명이 참가해 세계적인 국제학술대회로 안착시켰다.

또 2011년 국제화 이후 4년째 학술대회의 모든 세션은 영어로 진행해왔다.

KSUM Open 2014 첫날엔 ▲Meet the Professor Session ▲Categorical Course ▲Special Focus Session ▲Scientific Session ▲Ji-San Lecture ▲Interactive Case Review ▲Hands on Session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면서 역동적인 프로그램을 마련, 실시했다.
이날 학회는 KSUM Open 2014의 주요 프로그램 ‘History of Ultrasound’ 세션이 진행, 세계초음파의학회(WFUMB), 아시아초음파의학회(AFSUMB), 미국초음파의학회(AIUM), 대한초음파의학회(KSUM)의 역사와 대한민국 초음파 산업기술의 발전사를 정리함으로써 세계 속에서 우리나라 초음파의학의 역할을 재조명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개최된 총회에선 학회장에 변재영 교수(가톨릭의대), 부회장에 남경진 교수(동아의대), 감사에 국신호 교수(성균관의대)가 새로 선출됐다.

둘째 날에 열린 전공의 연수교육 프로그램은 ‘상복부, 유방과 경부 초음파검사의 실제’를 주제로 voting system을 이용한 증례 중심의 학습으로 진행됐다.

이번 학술대회에선 복부, 근골격계, 두경부, 비뇨생식기계, 소아, 심혈관계, 유방, 물리 분야 등에서 초청 강의 95편, 구연 발표 44편과 함께 열띤 토론, 153편의 포스터 발표가 있었다.

학회는 수준 높은 학술활동과 국제화를 위해 Young Investigator Award, Best Poster Award, My Unforgettable Ultrasound Award 그리고 Travel Grant 등 다양한 학술상과 참가 상을 마련, 국내외 유능한 학자들을 발굴하거나 국내외 초음파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학술활동을 도왔다.

이와 함께 23개 업체가 40개의 전시부스를 마련, 참여함으로써 초음파 등 최신의 검사진단장비들을 가까이에서 살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줬다.

올해 학술대회에서 눈을 끈 것은 1997년부터 시작된 특별 강연이었다.

올핸 세계초음파의학회(WFUMB) 차기 회장 Dr. Harvey Nisenbaum(미국)과 영남대병원 조길호 교수가 ‘의과대학에서 초음파교육’과 ‘근골격계 초음파의 과거, 현재, 미래’를 주제로 심도 있게 강의를 펼쳐 학회 참가자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이날 Dr. Harvey Nisenbaum은 대한초음파의학회 명예회원(Honorary Member)으로 추대됐다.

24일 개최된 ‘Hands on Session’에선 다양한 첨단 영상기기를 이용한 Fusion Imaging(융합영상)을 여러 회사의 장비를 사용해 직접 체험하며 실습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초음파 검사 인증의수도 공개됐다.
학회에 따르면 2014년 현재, 초음파 검사 인증의는 총 1,811명(영상의학과 1,272명 3,830분야, 비영상의학과 539명 797분야)이며 교육 인증의는 총 296명(영상의학과 280명 736분야, 비영상의학과 16명 21분야)에 이른다.

이 인증제도는 2012년 2월 초음파의학회 주관으로 시작됐다.

이밖에 학회는 지난 3월 31일 초음파 이러닝교육사이트(http://education.ultrasound.or.kr)를 오픈했다.
이 프로그램은 초음파검사를 위한 기본적인 장비사용법과 복부, 비뇨생식기계, 산부인과, 유방, 갑상선, 목, 혈관 도플러 및 근골격 초음파 검사에 대한 교육 내용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