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해운대백병원(원장 황윤호)이 2010년 9월 조혈모세포 이식센터로 승인받은 이후 지난 달 26일자에 100례를 달성했다.
해운대백병원에 따르면 비록 조혈모세포 이식건수가 수도권 대형병원들보다 많지는 않지만 매년 전국 10위 안에 들어갈 만큼 활발히 시행하고 있다.
이 수치는 부산ㆍ경남ㆍ울산지역에선 가장 많은데다 성공 율도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우수한 성적을 나타내고 있다는 게 해운대백병원의 설명이다.
해운대백병원 조혈모세포 이식센터는 최신시설을 갖춘 청정무균병실(1인실 4병상)을 운영하면서 혈연간 동종골수(조혈모세포)이식을 재생불량성 빈혈, 급성과 만성백혈병 환자에게 성공적으로 시술해왔다.
이와 함께 센터는 악성림프종, 다발골수종 등의 난치성 악성혈액종양에서 자가골수(조혈모세포)이식을 시행함으로써 더 이상 지역 환자들이 골수이식을 받기 위해 서울지역이나 외국 의료기관으로 가야하는 불편을 덜 수 있게 됐다.
조혈모세포 이식팀은 혈액종양내과, 소아혈액종양, 방사선종양학과, 감염내과, 진단검사의학과 의료진을 비롯해 종양전문간호사, 조혈모세포 이식 전담 코디네이터, 항암조제 전문약사, 말초조혈모세포 채집전담, 냉동처리전담, 사회사업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주영돈 교수(사진/센터장, 혈액종양내과)는 "서울 아산병원, 일본 규슈대학병원과 상호교류를 통해 최고 수준의 조혈모세포이식술을 제공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진정 환자들에게 꿈ㆍ희망ㆍ용기를 주는 조혈모세포 이식센터로 발전시켜 갈 것"이라고 밝혔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9 09:57:03
다음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