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심사평가원 광주지원(지원장 이병일)이 광주, 전남·북 소재 요양기관 364곳에 2015년 상반기 ‘진료비 찾아주기 1대1 반송 알림서비스’를 통해 휴면 진료비 183억 원을 찾아줌으로써 이 지역 의료기관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경우 심사평가원이 요양급여비용 심사청구 과정에서 발생되는 청구 필수기재누락이나 오류가 있는 청구 건을 반송돼 있지만 국민건강보험법에 의거 요양기관이 3년 동안 반송사유를 보완, 재청구하지 않으면 요양급여비용을 받을 권리가 자연스레 소멸된다.
하지만 광주지원 관내 의원·치과·한의원·약국 대부분이 의·약사가 홀로 진료·조제하거나 요양급여비용을 직접 청구하는 어려운 실정이어서 진료비 반송 확인이라든지 재청구가 늦어져 법정기한 내 미 청구로 지급받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딱한 사정을 알게 된 광주지원은 관내 의원·치과·한의원·약국의 휴면 진료비를 알림서비스를 통해 찾아주기에 나서게 됐다는 것.
광주지원은 지난 2012년부터 진료비 찾아주기 서비스를 시작으로 2014년 요양기관 637곳에 242억원, 2015년 상반기엔 ▲광주 111곳에 64.5억 원 ▲전북 119곳 54.4억원 ▲전남 116곳 에 64.2억 원 등 총 183억 원을 법정기한 내 되돌려 받을 수 있도록 ‘요양급여비용 찾아주기 알림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실시했다는 게 광주지원의 설명이다.
심평원 이병일 광주지원장은 “앞으로 요양급여비용 재청구가 누락된 병·의원 현황을 정기적으로 분석해 요양기관의 행정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권익보호를 위해 ‘요양급여비용 찾아주기 알림 1대1 밀착서비스’와 올바른 청구유도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7: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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