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미용치료정보 매뉴얼화한 '바디쉐이핑'에 시선 고정
맹우제 회장 "지방흡입 이외 다른 부족분 보강"
[보건타임즈] 대한비만미용치료학회(회장 맹우제/사진) 춘계학술대회가 지난달 24일 역삼동 SC컨벤션센터에서 고전적 치료와 최신지견의 콜라보레이션이라는 메인 주제로 개최돼 일선의료현장을 지켜오는 개원의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날 맹우제 회장은 "이번에 학술부문의 클래식과 모던함이 어우러지는 학술대회로 치르기 위해 이른바 비만미용의 고전적 치료와 최신지견의 콜라보레이션이란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게 됐으며 최근에 출간한 비만미용치료정보를 매뉴얼화한 바디쉐이핑 출간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맹 회장은 "이 책은 학회 임원진들이 오랜 기간 공을 들여 번역작업해서 만들었으며 피부탄력, 지방감소, 셀롤라이트를 감소시키는 바디쉐이핑의 전반을 다뤘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미용과 연관된 외과적인 내용, 의사뿐 아니라 간호, 코디네이터, 관리파트 등 주 시술자와 어시스트를 위한 강의를 마련했다는 게 학회의 설명이다.
맹 회장은 "고전적 진료에 최신치료를 추가, 경험이 많은 강사를 통해 지방흡입이외에 다른 부분이 부족한 경우 들을 수 있도록 강의에 충실했다"면서 "최근 비만치료는 그동안 시부트라민 제제가 심혈관계 부작용으로 시장에서 퇴출된 후 생활습관 개선을 위한 장기적인 조절을 위한 약물의 부재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 공백을 채워줄 약으로 벨빅이 시판 중에 있는데다 새로 콘트라브이란 처방 약이 출시를 앞둬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이 약들은 글로벌수준으로 고쳐지지 않는 비만 습관을 고치기 위해 금연보조제 같은 효능과 효과를 있을 뿐 마약성 향정과는 거리가 멀다는 게 학회의 설명이다.
비만치료용 의료장비도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맹 회장은 "직접 환자의 피부에 밀착시키거나 대지 않고 치료하는 초음파를 이용한 비 접촉 고주파기기 등 국소체형관리 위한 신개념의 치료기가 개발되고 있다"면서 "이미 다양한 국산장비들이 출시돼 자신의 비만치료를 위해 내한한 외국인들로부터 신뢰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맹 회장은 또 "강의의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상업적으로 치우치지 않기 위해 모바일 홈페이지를 마련, 실시간 강의 평가와 주제, 질문, 후기 등을 통해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도록 학술대회를 꾸려왔다"고 덧붙였다.
맹 회장은 "환자 대부분은 자신의 고충을 조금이나마 덜어주려는 비만치료 의사들을 좋은 시각에서 바라볼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들이 고통스러워하는 육체적, 정신적인 문제 등을 수익 측에서 접근하지 않도록 먼저 생활습관을 개선해준다거나 좋은 습관들을 만들어줌으로써 비만이나 성인병에서 탈출하게 도와줘야 하며 미용과 함께 국민건강차원에서 치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학회에 따르면 이번학술대회엔 간호사, 코디네이터 100여명정도와 피부과, 성형외과, 피부과, 내과, 산부인과 의사 등 800여명이 사전등록을 마쳤으며 행사현장에서 등록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미용치료학회는 2003년 2월 메조테라피소그룹으로 활동을 시작한 이래 이 분야에 종사하는 전문인들 간의 친목을 다지거나 최신의 정보를 교류하는 초기 활동에서 이제는 세계를 선도하는 에스테틱의 리더로서 활동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학술대회를 통해 비만치료의 기초지식부터 최신의 시술 장비를 다루는 New Trend까지 살펴볼 수 있는 학회로 급성장하고 있다는 게 학회의 설명이다.
이밖에 의사들뿐 아니라 간호, 코디네이터, 관리파트 등 시술자와 어시스턴트에게도 교육을 받을 기회를 넓혀감으로써 동반성장하는 학회로 거듭나고 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22 19: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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