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중국발 코로나 19 치료할 '국민안심병원 254곳' 지정

지난 2월 24일부터 신청‥현재 '계속 확대 중'
의사 환자나 조사대상 유증상자 '선별진료소'
단순 경미한 호흡기 증상자 '가까운 의원이나 국민안심병원 호흡기 외래'
고혈압․심장질환 등 비호흡기 증상자 '국민안심병원 일반 외래 이용'

[보건타임즈] 코로나 19 감염환자를 치료할 국민안심병원이 '254곳(자료 명단)' 지정됐다.

코로나 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국민안심병원에 참여하려는 의료기관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3월 4일 기준 총 254곳을 지정했다고 밝혔다.

국민안심병원이란 코로나 19 원내 감염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비호흡기질환과 분리된 호흡기질환 전용 진료구역(외래·입원)을 운영하는 의료기관을 말한다.
방역당국은 국민의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불안감을 줄이는 동시에 병원 내 감염 위험으로부터 환자와 의료인을 보호하기 위해 병원협회와 함께 지난 2월 24일 의료기관 여건에 따라 호흡기 전용 외래를 분리(A형)하거나, 또는 선별진료소· 호흡기병동 등 입원실까지 운영하는 조건(B형) 중 하나를 선택, 국민안심병원을 신청하는 병원급 의료기관의 요건을 신속하게 심사, 1차로 지난달 26일 '91곳', 이틀 뒤 2차로 83곳, 3차 3월 1일 30곳, 4차 40곳, 총 254곳을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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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코로나 19 대응지침에 따라 ▲ 의사 환자나 조사대상 유증상자는 선별진료소 ▲ 단순 경미한 호흡기 증상자는 가까운 의원이나 국민안심병원 호흡기 외래 ▲ 고혈압․심장질환 등 비호흡기 증상자는 국민안심병원 일반 외래를 이용토록 권장된다.

즉 고혈압․심장질환 등 호흡기질환이 아닌 환자들은 국민안심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으면 된다.
코로나 19 증상 의심 시엔 먼저 관할 보건소 또는 1339 콜센터 등에서 상담을 받은 선별진료소를 방문하면 된다.

또 전국적으로 상급종합병원 27곳, 종합병원 172곳, 병원 55곳이 국민안심병원을 운영하겠다고 신청, 참여하려는 희망병원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는 게 중대본의 설명이다.

이에 대한 대가는 호흡기 전용 외래·입원과 선별진료소서 진료 시 '감염예방관리료 2만 원' , 격리관리료 '일반 3만8천~4만 9천 원, 음압 12만6천~16만 4천 원'을 특례혜택을 주는 조건이다.

국민안심병원 254곳은 모두 호흡기 전용 외래구역을 운영하며, 이 가운데 183곳은 검체채취가 가능한 선별진료소, 100곳은 호흡기환자 전용 입원실을 병행, 운영에 들어갔으며 1곳은 준비상태다.

보건복지부․대한병원협회․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국민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3월에도 지속적으로 참여 신청을 받아 신속하게 지정이 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문의 연락처는 대한병원협회(코로나19 상황실 02-705-9213~9216),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자원관리부 033-739-4880~48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