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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07월02일 00시00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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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신·불법성형 등 무면허의료 빨간불
부작용 많아 대책마련 시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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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해동안 피부관리실이나 미용실 등에서 이뤄진 문신, 불법성형 등으로 인해 피해사례가 급증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녹색소비자연대전협의회(이하 녹소연)가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전국 소비자상담실로 접수된 유사의료행위 관련 소비자 상담 302건에 대한 내역을 분석‧작성한 2007년 유사의료행위 관련 소비자 상담 분석보고서에서 확인됐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유사의료행위는 피부마사지가 36.1%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경락마사지(26.5%), 문신(21.5%) 등이었다. 이외에도 침술, 비만 관리 등 체형관리, 뜸, 척추교정, 기미제거, 점제거, 보톡스, 불법성형, 무면허 치과치료 등 무면허의료행위도 상당수 포함돼 있었다.
유사의료행위가 이뤄진 장소를 살펴보면 피부마사지와 경락마사지의 경우 피부관리실이 각각 86.3%, 96.3%로 가장 많았고, 가정집이나 옷가게에서 마사지를 받은 경우도 있었다. 문신은 개인집 24.6%, 미용실 23.1%, 피부관리실 13.9% 등의 순이었다.
유사의료행위 부작용으로 인한 상담은 문신 33.9%, 침술 66.7%, 뜸 33.3%, 기타의료행위 25.0% 등으로 문신이나 침술, 뜸, 기타 의료행위로 인한 부작용 확률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유사의료행위로 인한 소비자의 비용 부담도 큰 것으로 확인됐다. 피부마사지의 경우 ‘30만원 이상~50만원 미만’이 22.0%로 가장 많았고, ‘50만원 이상~100만원 미만’이 17.4%, ‘100만원 이상 200만원 미만’도 16.5%나 있었다.
문신은 ‘10만원 이상~30만원 미만’이 20.0%였고, 69.2%는 무응답으로 가격 조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
이에 대해 녹소연 관계자는 “유사의료행위에서 가장 큰 문제는 부작용이다.”며 “유사의료행위로 인해 부작용을 일으킨 경우 인과관계 입증이 어렵고, 불법의료행위로 인해 피해보상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피해가 가중될 수 있기 때문에 개선방안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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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22:3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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