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에 본사를 둔 제약 기업인 노바티스는 오는 10월26일에서 30일까지 미국 메사추세츠州 캠브리지에 위치한 노바티스 생명의학 연구소(Novartis Institutes for BioMedical Research)에서 ‘2009년 노바티스 국제 바이오 캠프(Novartis International Bio-camp)’를 개최한다고 한국노바티스(대표: 피터 야거)가 밝혔다.
2005년 대만에서 시작된 ‘노바티스 국제 바이오 캠프’는 미래 생명과학분야에 높은 잠재력과 리더십을 겸비한 의-약학, 생명공학 등 바이오 분야의 역량 있는 대학(원)생들이 참여하는 차세대 바이오 리더 육성 프로그램이다. 지난해까지 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각국 학생들이 참가했던 했던 이 행사는 올해 제5회를 맞아 그 범위를 확대하여 전세계 차세대 바이오 인재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캠프가 개최되는 노바티스 연구본부인 노바티스 생명의학연구소(NIBR)는 미국 최대의 바이오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있는 메사추세츠 주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연자로 참가하는 바이오 기업 관계자, 벤처자본가들, 연구자들로부터 바이오산업의 성공요인이 무엇인지에 대한 통찰력을 배울 수 있는 직접적인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노바티스 국제 바이오캠프에 참가하는 한국 대표는 지난 6월 29일부터 7월 3일까지 개최된 대한약사회의 ‘제1회 2009 팜영리더캠프’에 참가한 19개 대학 38명의 약대생 중 영어 실력과 그룹 프로젝트, 리서치 프로젝트 능력 등에 우수한 성적을 보여 ‘노바티스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된 김정현 씨(동덕여대 약학대학 학사과정)와 김세희 씨(성균관대 약학대학 학사과정)이다.
한국대표로 선정된 김정현 씨는 “세계적으로 성장동력으로 인정받고 있는 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리더들과의 만남은 꿈을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경험이 될 것이다”며 기대감을 나타냈고, 함께 참가하는 김세희 씨는 “각 국의 참가자들과의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만큼 책임감을 갖고 한국 대표로써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노바티스의 피터 야거 사장은 “노바티스 국제 바이오캠프는 한국 바이오 산업을 이끌어갈 차세대 리더들이 국제적 비전과 동향을 직접 경험하고 느낄 수 있는 기회”라며 “노바티스는 국제 바이오 캠프는 물론 성균관대학교-노바티스 글로벌 신약개발 전문가과정, 한-스위스 바이오메디컬 심포지엄을 통해 글로벌 전문가들로부터 바이오산업 전문 지식과 노하우를 국내 연구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노바티스 벤처펀드를 통해 국내 투자, 다국가 임상지원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한국 바이오산업이 발전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고 말했다.
이번 노바티스 국제 바이오캠프에는 전세계 24개국에서 선정된 60 여 명의 대학(원)생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바이오-의학산업’과 ‘신약물질의 발견(drug discovery)’을 주제로 세계 최고의 바이오 의학분야 전문가들의 강연이 이루어지며 참가자들은 바이오산업분야의 커리어 기회와 개발을 위한 비전을 공유함과 동시에 이들과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기회를 얻게 된다. 또한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타국가 학생들과 함께 비전과 아이디어를 나누면서 자유로운 토론과 벤처기업 창업을 위한 비즈니스 플랜 만들기 등 팀 별 발표 등을 진행하며 바이오 제약 관련 프로그램을 이수하게 된다.
한국노바티스의 후원으로 올해까지 국내에서는 총 10명의 대학(원)생이 한국 대표로 참가, 세계적인 제약 산업 정보를 습득하고 국제적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31 18: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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