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성심병원이 지난 4일 본관 1층에 외래 전용 수술실(사진)을 열었다.
한림대성심병원(병원장 정기석)에 따르면 외래 전용 수술실에선 부분 마취가 필요한 간단한 수술부터 조직 검사를 위한 검체 체취 등 여러 가지 시술을 시행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이런 진료를 받으려는 외래환자는 바로 치료 후 퇴원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환자의 방문 횟수와 대기 시간을 줄여 줄일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이들 환자는 정규 수술 일정을 피해 시술을 하거나 외래수술실이 없을 때 다시 예약날짜를 잡아 시술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이 병원 관계자는 외래수술실이 간단한 수술을 한다고 해 시설과 시스템이 정규 수술실과 다른 것은 없다며 정규 수술실 장비와 수술 전담 간호사가 상주하는 시스템을 그대로 갖췄거나 진료실 가까운 곳에 배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면서 간단한 수술을 외래수술실에서 전담함으로써 정규수술일정에 한층 여유가 생겨 좋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정기석 원장은 "외래수술실 개설 이후 환자들이 작은 수술을 위해 다시 병원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과 대기 시간이 줄어들게 돼 환자 만족도가 크게 높아질 것"이라며 "앞으로 계속해 편의성 향상을 위한 진료 시스템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18:4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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