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정총 성료‥정책이사에 ‘이왕준 명지의료재단 이사장’ 선출
대한의학회가 (가칭)'의학연구원'를 추진하고 학회간의 협력을 도모할 '전문의제협의체'를 구성한다.
'의학연구원'은 상시 연구체제를 구축, '전문의제협의체'는 세부전문의교육 등 학회간 세부전문의교육 등을 협력토록 도모하기 위해 구성한다.
대한의학회(회장 김동익 연세의대 교수)는 26일 오후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에서 개최된 올해 정기총회에서 대한두통학회와 대한청각학회 등 2개 학회를 회원으로 인준, 모두 154개로 구축했다.
이날 김동익 회장은 "2010년부터 최근 2년간 리베이트 사건 등으로 의료계가 수난을 겪은 시절이 되었다"며 "의학회의 공신력 제고를 위해 전문의 시험체계를 포괄적으로 개선, 합격선을 조정하는 등 개선안을 마련하면서 의학연구원 설립과 전문의제협의체를 구성토록 저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총에선 대한기생충학회를 ‘대한기생충학-열대의학회’, 대한마취과학회를 ‘대한마취통증의학회’로 학회 명을 변경했다.
또 임원선출에선 이왕준 명지의료재단 이사장을 정책이사로 새로 인준했다.
올해 사업으로는 전문의제도 운영을 개선하는 한편 세부전문의 제도를 정착시키기로 하고 예산 18억5800만원을 확정, 통과시켰다.
이와 함께 국내 의학계발전에 기여한 김광우 전 서울의대 교수(별세), 김동익 전 서울의대 교수, 김홍기 전 서울의대 교수(별세), 이주걸 전 전남의대 교수(별세) 등 4명의 공적을 기려 ‘명예의 전당’에 헌정했다.
대한의학회와 바이엘이 제정한 제9회 바이엘임상의학상 올해 수상자로 선정한 나덕렬 성균의대 교수에게 상과 상금 3000만원을 시상했다.
나 교수는 지난 17년간 치매 분야 연구와 체계적인 진료해오며 질환 인식 개선과 예방에 선구자 역할을 해왔다.
대한의학회와 동화약품이 국내 우수 의학논문을 발굴하기 위해 공동 제정한 제4회 가송의학상에 고정민 울산의대 교수에게 상과 함께 상금 1000만원을 수상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1 06:4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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